대신증권은 최근 주식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기관투자가들의 프로스램매매동향을 일반투자가들도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손쉽게 알아볼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늘(14)부터 대신증권 사이버트레이딩 시스템인 "SYBOS 2000" 을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증권사로서는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대신증권 사이버 투자자들이 간단한 입력을 통해 장중 프로그램매매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데, 선물과 연계되어 이루어진 차익프로그램매매와 비차익프로그램매매까지도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종목별 프로그램매매 물량까지도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사이버투자자들이 자신이 갖고있는 코스피(KOSPI 200) 종목들의 프로그램 매수물량, 매도물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매수, 매도시점 파악도 쉬워진다.
또 만기일 프로그램 매매는 장마감 동시호가 15분전에 사전공시를 하게 돼 이번 서비스는 사전공시 수량까지도 모두 알수 있고 시간대별 동향 및 일별 매매동향도 쉽게 파악 할 수 있게 된다. 대신증권 사이버 영업팀 김영철 팀장은 " 주식형 펀드의 꾸준한 증가와 맞물려 프로그램 매매규모도 갈수록 확대되어가는 추세여서 프로그램매매동향이 중요한 투자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관투자가들의 매매동향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신증권이 제동하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CYBOS 2000" CD를 받아 PC에 설치하거나 대신증권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daishin.co.kr)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임상희 기자 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