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설이 불거지면서 주가가 3천9백원이 떨어진 지난 20일 30만7천7백50주를 매도했던 외국인들은 주가가 폭락한 다음날 8천주를 순매수한데 이어 24일에도 3만9천6백50주를 순매수했다. 25일 26일 2만6천9백30주와 1천6백주를 순매도했던 외국인들은 27일 또다시 29만3천60주를 순매수 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합병설이후 빠져나갔던 자금이 그대로 다시 유입됐다. 이같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LG증권 주가도 합병설이 불거진 3일간 하락한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외국인들의 움직임에 대해 명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악재가 반영된데다 설사 LG종금과 합병을 하더라도 LG그룹에서 LG증권 주주들의 손해를 최소화하지 않겠냐는 기대감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박호식 기자 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