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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5월주총 임박, 임원인사 촉각

임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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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7 11:06

회장 사장급 10명 포함 임기만료 총5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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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8일)부터 한누리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사 정기주주총회가 본격화 될 예정인 가운데 주총에서의 임원인사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예년에 비해 사장 등 임기만료 임원수가 많지 않고 대우증권 등 그룹계열 증권사들의 경우 연초 그룹인사와 함께 인사이동이 마무리 된 상태여서 이번 주총에서는 대폭적인 물갈이성 인사는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장을 비롯해 임원들의 물갈이성 인사는 소폭에 일부 증소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대다수 증권사들이 지난 결산기 영업에서 사상 유례없는 이익을 내는 등 경영상태가 크게 호전됨에 따라 대대적인 승진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또 IMF체제 이후 구조조정을 계기로 질 경영에 초점을 맞춰 온데다 회사 지배구조에 대한 전환을 시도하는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영입인사 및 내부 자리이동성 인사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장 및 사장급 인사가 예정돼 있는 증권사중 오는 25일로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는 교보증권은 이번 주총에서 동원투신운용의 조승현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교보는 또 이번 주총을 통해 회사 지배구조를 이사회와 집행기구로 분리, 현 권기정 사장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신흥증권은 지난달 오너인 지성양 회장이 지병 악화로 작고함에 따라 후계구도와 관련된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임기만료인 현 이학래 사장이 물러나고 고 지회장의 장남인 지승룡 부사장이 대표이사 신임사장 취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신흥은 후계구도 변화에 따른 3남 지형룡 상무의 부사상 승진이나 일부 임원의 자리바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빛증권의 경우 모회사인 전 한일은행이 상업은행과 합병돼 새로운 출발을 하게됨에 따라 임원진 개편이 불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오광형 전 한일은행 전무가 신임사장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역시 은행 자회사인 신한증권도 현 유양상 사장이 임기만료돼 전 신한은행 전무인 고영선씨가 신임사장으로 내정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세종증권은 정윤승 부회장이 이번 주총에서 물러나고 대주주인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진 현 비상임감사가 대표이사 회장으로의 선임이 확정돼 있다.

SK증권의 경우 전 증권감독원 출신이면서 보람증권 감사를 지낸 최일섭씨가 신임감사로 내정돼 있다.

최근 권성철 전 중앙일보 전문위원을 전무로 내정하는 등 임원진을 크게 보강하고 있는 현대증권은 외환은행 상무를 지낸 최경식씨가 고문으로 영입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임기만료인 증권사 임원중 회장은 신영 원국회 회장 등 4명, 사장은 한진투자증권 한대길 대표이사 등 6명이며, 이사를 포함해 전체적으로는 총 50여명에 이른다.



임상희 기자 l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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