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중 1백억원 증자를 확정지은 현대선물을 제외한 나머지 10개사들의 경우 증자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결정은 계속 연기되고 있다. 선물회사들의 증자는 이달초 국민, 부은, 현대, 환은등 4개 선물회사가 증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이 기대됐었다.
그러나, 4개의 은행계 선물회사들은 은행의 구조조정 및 경영정상화가 마무리될 때까지 증자 실시가 사실상 어렵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실제 환은선물의 경우, 외환은행의 증자문제가 해결된 이후에야 증자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한편, 대기업계열인 현대선물이 1백억 증자를 실시키로 한 가운데, 삼성선물은 아직 협의 진행중에 있으며 대우의 경우는 아직 증자를 고려하지 않겠다는 반응이다. 이밖에 대한제당 계열사인 TS선물은 증자계획이 없고, 제일과 동양선물은 여전히 논의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처럼 선물회사들의 증자가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고객들에 대한 선물시장 자체의 신용도를 제고시켜야 하는 선물회사나 거래소측은 고민에 빠져있다. 애초 자본금 1백억원으로 시작한 선물회사들의 경우,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고객에 대한 영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단시간내 증자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선물회사와 거래소의 영세성 때문에 선물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외국인 투자가들리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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