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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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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5 17:40

매입 부동산 유동화 ··· 8월말 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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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 5천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채권(ABS)을 발행할 예정인 한국토지공사가 8월말경 2차 ABS 5천억원을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토공은 지난 주 국내외 8개 기관으로부터 주간사 제안서를 접수 받았으며 내달 초 주간사 선정을 끝낸 뒤 스트럭처링 등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보유자산의 유동화를 통한 자금조달에 주력하고 있는 토지공사가 보유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5천억원 규모의 ABS를 8월말 발행한다.

토지공사가 두번째로 발행하게 될 ABS의 기초자산은 지난해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토공이 기업체들로부터 매입한 2조5천억원 규모의 부동산(토지)으로 토공측은 “시장 태핑을 위해 우선 5천억원 정도를 유동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토공은 16개 국내외 금융기관에 RFP를 보내, 지난 23일 4개 컨소시엄과 4개 증권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았으며 내달 2일 주간사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2차 토지공사 ABS 딜에 제안서를 접수한 금융기관은 대우증권&주택은행, 현대증권&노무라, 삼성증권&국민은행&산업은행, 하나은행&대유리젠트증권 등 4개 컨소시엄과 단독으로 응찰한 씨티은행, 굿모닝증권, 동양증권, 대신증권 등 4개 회사이다.

한편 제안서를 접수한 금융기관들은 이번 딜이 국내에서 추진된 ABS 발행 작업중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기초 자산이 토지이기 때문에 ABS 스트럭처링에서 가장 중요한 캐쉬플로어가 없고, 특히 토지가 유동화전문회사(SPC)에 양도된 후에는 토지과다보유에 따라 종합토지세에 누진세율이 적용되는 법적 문제가 있어 법률 개정이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발행 물량의 소화를 위해서 이제까지 발행된 ABS와는 달리 고정금리로 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토지공사측은 “현금 흐름이 없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트러스티의 유동성 지원 및 신용보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법률적인 문제 역시 관계부처의 협조를 얻어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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