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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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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5 17:32

한미창투 지분 매각, 1백10억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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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닥 시장이 폭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미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한미창투의 지분을 매각, 기대 이상의 시세 차익을 올렸다.

한미은행이 1천5백원의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6천5백원에 한미창투 지분 14.23%(37만주)를 매입한 것이 지난 92년. 9년동안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하던 한미창투가 올해 들어 벤처 투자의 결실을 맺으면서 부각되기 시작했다.

자본금이 1백억원에 불과한 벤처캐피탈이 올해 1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자 때마침 일기 시작한 코스닥 시장의 투자 열기와 맞물려 주가의 이상 급등이라는 ‘반가운’결과를 낳았던 것. 올초까지만 해도 주당 8천원에 불과하던 이 회사 주가가 수직상승하며 최근들어 3만원대를 넘어섰다.

한미은행은 지난주 보유주식 37만주중 32만주를 평균단가 3만7천원에 매각했으며 나머지 주식도 주가 추이를 봐가며 금주중 매각할 예정이다. 최근 한미창투 주식이 3만9천원 안팎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어 시세 차익만 1백1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금융계 일각에서는 향후 업황이 좋은 한미창투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너무 단기적인 이익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

이에 대해 한미은행측은 “한미창투에 대한 출자는 애초 투자 목적 이었으며 창투사는 20%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한미열린기술투자가 있으므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미은행은 한미창투 지분 매각을 통해 얻은 주식매매익 전액을 충당금 적립 용도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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