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보보호 전문업체 지정제도 공청회 개최

박태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5 17:10

총 4조5천억…정부 재원부족 1년 넘도록 상환 못해

지난해 15개 종금사의 퇴출에 따라 한아름종금이 인수한 채무 4조5천억원이 1년여가 지나도록 상환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 채무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재원부족의 이유로 올연말 상환이 힘들다는 입장이어서 이로인한 은행들의 손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초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출된 종금사에 예치된 은행자금 4조5천억원의 상환이 끊임없이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은행의 경우 수천억원 안팎의 자금이 묶여 실질적인 손실을 입고 있는 한편 이 채권이 한아름종금에 대한 여신으로 계상돼 ‘요주의’로 분류됨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는 불이익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이 예금에 대해 연 6%의 금리를 지급하고 있긴 하지만 이를 최근 10% 안팎의 대출금리와 비교했을 때 연간 1천8백억원의 손실을 입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외부평가기관이 이 대출을 ‘요주의’ 이하 여신으로 분류, 은행들은 불필요한 충당금 적립이 필요한데다 최근에는 금감원 역시 이같은 기준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돼 은행들의 부담은 더욱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한아름종금 및 예보를 통해 이 채무의 조속환 상환을 촉구하고 있으나 정부측은 재원부족을 이유로 구두로 약속된 올 연말 상환조차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예보관계자는 “기존 채무 4조5천억원에다 최근 퇴출된 대한종금의 채무까지 더해 총 5조5천억원 가량을 상환해야 한다”며 “가뜩이나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한종금 청산에 따라 최근 1조원이 투입돼 은행에 대한 채무상환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재경부가 조만간 퇴출금종금사 채무상환을 포함, 공적자금 운용에 대한 조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지만 예보채권발행한도가 3~7원밖에 남아있지 않은데다 서울, 제일, 조흥은행 등에 대한 지원과 같은 굵직한 사안이 남아있어 은행들이 이 채권을 빠른 시일내에 상환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예보측은 금감원이 이 대출을 은행들의 부실여신으로 간주할 경우에 대해서는 이를 제외토록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