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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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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5 14:33

노무라·현대증권, 씨티은행·대우증권 등…상호경쟁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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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할 예정인 한국토지공사가 주간사를 복수로 선정했다. 토지공사는 스트럭처링 등에서 양측의 상호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ABS의 상품성을 높이는 한편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주간사에 발행 물량, 시기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내달 말 5천억원 규모의 ABS를 국내 발행할 계획인 토지공사가 최근 이번 딜의 주간사로 노무라·현대증권 연합과 씨티코프·대우증권 연합을 선정했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물량이 크기 때문에 이를 한번에 발행하는 것에는 부담이 따를 수 있어 발행시기를 1, 2차로 나눴으며 이에 따라 주간사를 복수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초자료 분석 및 자산실사 등 초기 작업은 두 연합이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금융계 일각에서는 주간사간의 경쟁을 유도, ABS의 상품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스트럭처링은 별도로 진행시킨 뒤 토지공사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스킴의 주간사에게 몇가지 혜택을 주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1차 발행을 맡기는 한편 발행 규모를 보다 크게 배정함으로써 수수료를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ABS 시장 관계자들은 향후 이같은 주간사 복수 선정이 성업공사 등 발행 규모가 큰 공사 및 금융기관 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토지공사는 주간사 선정 후 실무 작업에 착수해 빠르면 내달말 1차 ABS를 발행할 예정이며 시장 상황이 좋을 경우 1차 발행 직후 2차 발행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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