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안컨설팅 업체 선정 ‘막바지’

박종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4 13:22

산업 주택이어 한빛은 임직원 무더기 확인서

은행감독원이 정기검사를 통해 산업은행과 주택은행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해 부실여신 책임을 물어 무더기로 문책을 단행한데 이어 지난 27일 끝난 한빛은행 정기검사에서도 여신 취급자들을 상대로 역대 정기검사중 가장 많은 확인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정기검사를 앞둔 외환 조흥등 다른 은행들까지 크게 긴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은감원은 거액 부실여신 발생으로 공적 자금이 투입된데다 퇴출은행과의 형평성을 감안하면 배상책임을 포함, 부실여신을 발생시킨 임직원들에 대한 엄중 문책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금융계는 현재의 잣대로 과거를 재단하는 것은 문제가 많으며 특히 이로인한 여신행위의 위축 등을 우려하고 있다.

29일 금감원 및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 검사 1국이 주축이 돼 한달여에 걸쳐 이루어진 한빛은행 정기검사에서는 부실여신 취급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집중적으로 파헤쳐졌다. 한빛은행 정기검사에서는 또 삼성자동차 관련 여신에 대해서도 관련자들이 집중적으로 추궁을 받았다. 그러나 금감원은 고합 갑을등 워크아웃 관련여신에 대해서는 책임소재를 묻지 않았다.

그 결과 과거 기업여신 라인에 있었던 임원 및 부점장들이면 거의 모두 확인서 및 경위서를 썼으며 은감원은 국제금융관련 부실여신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책임소재를 따진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관계자들은 "이로인해 일부 전직 임원들은 1인당 10여건에서부터 많을 경우 30여장의 확인서를 쓴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했다. 은감원은 부실여신 발생으로 확인서를 쓴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배상이나 고발조치를 포함, 어떤 형태로든 문책을 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정기검사 결과가 발표되는 두달후쯤 무더기 문책사태를 예고하고 있다. 올들어 이루어진 정기검사에서 산업은행은 39명, 주택은행은 30명의 전현직 임원들이 문책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처럼 강도높은 은행 정기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데 대해 금융계 관계자들은 IMF사태라는 초유의 위기상황 발생으로 정상적인 기업도 쓰러지고 담보가치가 폭락, 부실여신이 급증한 상황에서 결과만을 놓고 관련자들을 문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 과거 금감원 정기검사에서 그냥 넘어간 사안을 이제와서 문제삼는 것도 납득하기 어려우며 워크아웃 기업에 대해서는 부실을 문제삼지 않는 것도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금융계에서는 은행 여신담당자들에 대한 금감원의 문책이 잇달으면서 감독당국이 부실여신에 대한 문책에 앞서 이번 대우그룹에 대한 협조융자처럼 장차 부실화 될 소지가 있는 관치성 여신을 강제하는 일부터 사라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정진완號 우리은행, 예금금리↑·은행채 발행↑···3Q NIM 관건은 ‘조달비용’ [은행권 NIM 사수 전략]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가계 신용대출에서 평균 가격요인을 확대하며 신규 여신의 수익성을 보완했지만, 정기예금 금리 상승과 은행채 순발행 확대가 조달 부담을 키웠다. 기업 신용대출에서는 최근 금리를 대체로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 이자이익 방어를 위해서는 대출자산 확대와 기존 여신의 금리 재산정이 특히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3분기 원화 선순위 공모 은행채가 전액 계약 만기 1년 이하로 발행됐다는 점도 변수다.변동 이표채와 고정금리 할인채를 활용해 짧은 만기로 자금을 확보했지만, 변동채 준거금리 상승과 신규 발행 가산폭 확대에 따른 비용을 대출 2 권형택號 기보, 코스타리카 기술평가 넘어 보증까지…금융지원 체계 설계 [K-금융 인프라 해외 적용] 기술·지식재산 등 무형자산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혁신기업은 부동산 담보나 과거 재무실적만으로 가치를 평가하기 어렵다.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별도로 평가해 보증과 금융지원으로 연결하는 기술금융이 필요한 이유다. 국내에서 축적된 이 같은 기술평가·보증 모델도 각국 금융환경에 맞춰 현지화되고 있다.권형택 이사장이 이끄는 기술보증기금은 자체 기술평가시스템(KTRS)을 토대로 코스타리카형 기술평가시스템(CTRS)을 개발하고 기술보증제도(CRTG)를 함께 설계했다. 과거 해외사업이 기술평가모형 현지화와 평가인력 양성에 무게를 뒀다면 코스타리카에서는 평가 결과를 보증과 실제 금융지원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3 함영주號 하나금융, 요양시설 인력 43% 추가 배치…돌봄·자산승계로 시니어 대응 확대 [은행은 지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금융권의 시니어 사업도 자산관리를 넘어 건강과 돌봄, 상속 등 노후생활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은퇴 이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뿐 아니라 건강 악화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다.하나금융그룹은 노인전문요양시설 운영과 유언대용신탁 사업을 통해 고령층의 생활과 자산을 아우르는 대응에 나섰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이 운영하는 하나케어센터는 전문인력과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돌봄의 질을 높이고, 하나은행은 유언대용신탁으로 생전 자산관리부터 사후 상속까지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강화한다.법정기준 43% 웃도는 인력으로 밀착 돌봄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