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은행은 23일경 경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조직개편 및 후속 인사를 확정하는 한편 합병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개혁 1백일 작전에 들어가기로 했다.
합병후 개혁작업을 주도할 경영혁신위원회와 경영혁신단은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맡게되며 김진만은행장은 최고경영자로서 일상업무를 챙기는 것과 별개로 경영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개혁작업의 전면에 나서게 된다. 한빛은행은 맥킨지사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이같은 전략을 마련했다.
이처럼 한빛은행이 은행장이 직접 나서 개혁작업에 다시 불을 붙이기로 한 것은 최근의 인력감축을 둘러싼 노사마찰 과정에서 드러난 느슨한 조직기강과 직원상호간 갈등, 사업부제 시행을 둘러싼 혼선과 비효율, 이로인해 나타나고 있는 이익 및 수신실적의 부진등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배경으로 하고있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