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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스틸 모듈러 표준평면 20종 개발…사업성 검토 속도 높인다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1-02 13:19

GS건설이 개발한 아파트형 스틸 모듈러 평면 예시.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이 개발한 아파트형 스틸 모듈러 평면 예시. /사진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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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GS건설(각자 대표이사 허윤홍·김태진)이 스틸 모듈러 건축의 설계 표준화와 공사비 산정 체계 구축을 통해 사업 초기 검토 과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GS건설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호텔, 기숙사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스틸 모듈러 표준평면 20종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건설정보모델링(BIM) 기반 공사비 산정 시스템과 연계해 고객이 설계안과 예상 공사비를 신속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틸 모듈러는 건축물의 주요 구조체와 마감재 등을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이다. 공사 기간 단축과 품질 관리에 유리하지만, 사업 초기부터 공법의 특성을 반영한 설계와 비용 검토가 필요하다.

GS건설은 사업별로 진행하던 설계·견적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주거 설계 경험과 모듈러 제작 기술을 활용해 표준평면을 마련했다. 평면도와 3차원(3D) 모델, 실내 투시도 등을 제공해 고객이 사업 여건에 맞는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 모듈 규격 표준화…주거·숙박시설 적용 확대

GS건설이 개발한 오피스텔형 스틸 모듈러 예시 이미지.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이 개발한 오피스텔형 스틸 모듈러 예시 이미지. /사진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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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표준평면은 모듈 규격을 통일하고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존보다 베이(Bay) 구성을 확대해 공간 개방감을 높였으며, 계단과 엘리베이터 등이 들어서는 코어를 중심으로 건물 전체의 모듈 배치도 제안할 수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공간 활용도와 주거 편의성을 고려한 소형 평면으로 구성했다. 호텔은 비즈니스급부터 럭셔리·레지던스급까지 객실 유형을 다양화했으며, 기숙사와 청년주택, 군 숙소 등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BIM 모델을 활용하면 설계안별 예상 공사비를 산정할 수 있다. 고객은 평면 구성과 건물 배치에 따른 비용을 비교해 사업 추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GS건설은 용도와 규모별 평면도, 3D 모델, 실내 투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틸 모듈러 표준평면 포털'도 구축했다. 해당 자료는 고객과의 설계 협의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표준평면의 디자인 등록을 추진해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65㎡·75㎡ 규모의 중·대형 주거평면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표준평면 개발은 고객이 사업 초기부터 적합한 설계안을 선택하고 공사비와 사업성을 신속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표준상품과 설계·견적 연계 기술을 고도화해 모듈러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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