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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AAA등급 ABS 2000억원 추가 발행…유동화 자금 확보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01 10:20

롯데건설 공사대금채권 ABS 발행 추이.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 공사대금채권 ABS 발행 추이. /사진제공=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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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롯데건설이 공사대금채권을 유동화한 자산유동화증권(ABS) 2000억원을 추가 발행하며 누적 8000억원의 유동화 자금을 조달했다.

롯데건설은 자체 개발한 공사대금채권 유동화 금융상품을 활용해 3차 ABS 2000억원을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ABS는 최고 신용등급인 AAA등급으로 발행됐으며 만기는 1년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지난 5월과 7월 각각 3000억원 규모의 공사대금채권 ABS를 발행했다. 이번 3차 발행까지 합치면서 총 8000억원 규모의 유동화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발행에는 KB국민은행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키움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주요 증권사가 인수단으로 참여해 발행 물량을 전량 매각했다.

이번 ABS의 기초자산은 주택사업장과 그룹 계열사 사업장 등 6개 사업장의 공사대금채권이다. 롯데건설은 계열사 사업장을 기초자산에 포함하고 은행 신용공여와 예금운용을 결합해 신용보강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AAA등급을 확보하고 공사대금 회수 시차를 줄여 자금 조달에 활용했다. 롯데건설은 금리 변동에 대응하면서 조달원을 다변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3차 ABS 발행에 따라 롯데건설은 2027년 상반기까지 약 4700억원 규모의 공사비를 조기 회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대금채권을 유동화해 현금 유입 시점을 앞당기는 방식이다.

유동성 확보와 함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관리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그룹 차원에서 조성한 2조3000억원 규모 PF 펀드 ‘프로젝트 샬롯’의 선순위 차입금 1조2000억원을 전액 상환했다. 남은 1조원은 연말까지 추가 상환과 재구조화를 통해 8000억원대로 줄일 계획이다.

전체 PF 우발채무도 관리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8월 말 기준 2조4000억원인 PF 우발채무를 연말까지 2조2000억원대로 축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1·2차에 이어 3차 ABS 발행에 성공했다”며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와 PF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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