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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새마을금고역사관, 주민 교육·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 [새마을금고 돋보기]

옥준석 기자

okmone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29 14:44

협동조합 반세기 역사 담은 상설전시 무료 개방
영유아부터 노년층 아우르는 금융교실 확대 운영

새마을금고역사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역사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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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옥준석 기자] 경남 산청군에 있는 새마을금고역사관이 금융교육과 문화체험을 함께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29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역사관이 지역에서 접할 수 있는 교육·문화 콘텐츠를 늘려 주민들이 수도권 등 먼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생활 가까이에서 배움과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역사관은 2021년 11월 개관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관람객 4만5000명을 기록했다. 지상 3층 건물에 전시관과 주제영상관, 강당, 무인카페, 옥상정원 등을 갖춰 전시 관람과 교육, 휴식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관람료를 받지 않는 무료 운영으로 방문 문턱도 낮췄다.

세 개 전시관으로 엮은 과거·현재·미래

역사관의 중심인 상설전시는 새마을금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세 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제1전시관 ‘반세기 시간의 축적’은 기증품과 영상을 통해 상부상조와 근검·절약을 바탕으로 시작된 마을금고의 태동을 소개한다.

제2전시관 ‘도약과 신성장’은 새마을금고법 제정 등 주요 변화와 서민금융기관으로 성장해 온 과정을 담았다. 제3전시관 ‘앞으로 100년’에서는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금융협동조합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

이는 전국의 새마을금고와 개인기증자로부터 받은 유물 덕이다. 역사관은 60년대 발행된 통장과 업무 기록물, 전산기기 등 약 5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지금도 유물 기증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관련 사항은 새마을금고 역사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814명·시니어 1289명 수강…세대별 맞춤 금융교육 확장

세대별 맞춤형 금융교육도 지역의 배움 기회를 넓히고 있다. 어린이 금융교실은 영유아와 초등학생에게 경제 개념과 저축의 중요성을 체험 활동으로 전달한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814명의 어린이에게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금융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어린이 금융교실은 보통 1년에 7회 내외로 진행되며 올해도 2달간 7회 진행했다. 대표적인 체험활동으로는 금융경제교육과 저금통 만들기, 전시관 관람 등이 있다.

시니어 금융교실은 보이스피싱 예방과 디지털 금융 등 일상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2022년부터 총 12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노년층의 금융 이해를 도왔다.

해당 교육은 역사관과 지역 내 교육·시니어 기관과 협의해 진행한다. 2명의 해설사를 통해 도슨트도 상시 진행 중이다.

역사관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역사관은 새마을금고의 역사와 협동조합의 가치를 알리는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민과 고객에게 다양한 교육·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사회의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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