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N페이 커넥트 금융지원으로 사장님 고객 확보 [페이사 소상공인 금융 전략]

강혜린 기자

hazi9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23 15:03

서울신보·하나은행과 137억원 규모 보증부대출 지원
카드매출 입금계좌 연계…지역 금융기관 협력 확대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사진제공=네이버페이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사진제공=네이버페이

[한국금융신문 강혜린 기자] 박상진닫기박상진기사 모아보기 네이버페이 대표가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소상공인 금융지원 창구로 확장한다. 커넥트에 보증부대출과 카드매출 입금계좌를 연계해 단말기의 선택 유인을 높이고, 결제부터 자금조달·정산까지 소상공인과의 관계를 이어가려는 전략이다.

23일 페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된 커넥트는 약 7개월 만인 지난 6월 설치 가맹점 10만곳을 넘어섰다.

네이버페이 커넥트 단말기 보급을 늘리는 동시에 매장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금융 서비스 이용까지 한곳에서 제공하려는 구상이다.

커넥트 설치 사업자에 137억원…보증부대출 연결

네이버페이는 가맹점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 대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2월 서울신용보증재단·하나은행과 서울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커넥트를 설치하고 서울신보의 보증서를 발급받은 개인사업자가 보증부대출로 사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약 13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지원 과정에서는 세 기관이 역할을 나눠 맡는다. 네이버페이는 소상공인이 커넥트를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울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사업자에게 보증서를 발급한다. 하나은행은 해당 보증을 바탕으로 대출을 실행한다. 네이버페이가 직접 자금을 빌려주지 않고 커넥트 가맹점과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구조다.

서울신보의 보증은 소상공인의 대출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신보가 채무 이행을 보증하면 담보나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업자도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번 협약에는 보증비율 우대와 이차보전도 포함돼 대출 이용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을 낮췄다.

지원 대상은 커넥트 설치 사업자다. 소상공인에게는 단말기 도입과 함께 우대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명목이 생기고, 네이버페이는 금융 혜택을 통해 커넥트 설치를 유도할 수 있다. 단말기 보급망이 사업자금을 전달하는 통로로도 활용되는 셈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Npay 커넥트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자금이 필요할 때 보증부대출을 통해 우대 조건의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생성형AI

사진=생성형AI

이미지 확대보기

자금조달부터 매출 정산까지…사업자 금융 접점 확대

네이버페이는 대출에서 매출 정산으로 소상공인 고객의 금융 연계점을 넓히고 있다. 하나은행과 진행하는 카드매출대금 입금계좌 연계가 대표 사례다.

커넥트를 설치한 뒤 하나은행 계좌를 카드매출 입금계좌로 새로 등록한 개인사업자에게는 3만원과 단말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커넥트 도입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카드매출이 들어오는 계좌까지 하나은행과 연결하는 방식이다.

보증부대출이 사업자의 일시적인 자금 수요를 지원한다면, 카드매출 입금계좌는 영업으로 발생한 매출대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통로다. 네이버페이는 두 서비스를 커넥트와 연계해 단말기 설치를 계기로 형성된 금융기관과 사업자의 관계가 대출에서 일상적인 매출 정산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하나은행은 신규 개인사업자 고객과 카드매출 입금계좌를 확보하고, 네이버페이는 커넥트 가맹점을 늘릴 수 있다. 또 사업자 입장에서는 단말기 도입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매출대금을 정산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보증부대출과 카드매출 계좌를 시작으로 소상공인이 매장을 운영하면서 필요로 하는 금융상품을 추가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대출 이외에도 소상공인이 사업을 운영하면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금융서비스와의 연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Npay 커넥트를 단순한 결제 단말기에 그치지 않고 사장님들이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연결될 수 있는 창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력 지역도 넓힌다. 현재 보증부대출은 서울 지역 커넥트 설치 사업자가 대상이지만, 향후 다른 지역의 금융기관·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지원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강혜린 한국금융신문 기자 hazi9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상원號 금융보안원, 추석 연휴 보안관제 강화…은행권도 거래 차단·AI 판독 [금융안전망 점검] 추석 연휴를 맞아 금융권이 사이버 위협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연휴 기간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은행권도 고객이 직접 금융거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운영한다.금융거래를 사전에 제한하는 안심차단부터 이용 기기·접속지역을 지정하는 서비스, 인공지능(AI)으로 의심 문자를 판독하는 기능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연휴 기간 평소 이용하는 금융서비스의 보안 기능을 확인해두면 금융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금융보안원, 연휴 관제 대응 강화금융보안원은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금융보안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현재 사이버위기경보는 '관심' 단계지만 연휴에는 '주의' 단계에 준하는 대응 태세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서 '은행 역할' 넓힌다…그랩·SCBX와 결제·송금 모색 [인뱅은 지금]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그룹이 기술·제도 대응과 함께 국내외 파트너십을 통해 실사용 기반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는 발행·유통부터 결제·송금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염두에 두고 금융·플랫폼·디지털자산 기업과 협업망을 구축하고 있다.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이 과정에서 금융 규제 대응과 계좌 기반 신뢰 인프라 구축을 주요 역할로 보고 있다. 자체적으로 발행 가능성과 해외송금·결제 활용 모델, 리스크 관리 체계까지 검토하면서 제도 정비 이후 사업화에 대비한다.은행·결제·플랫폼 결합…카뱅은 '신뢰 인프라'카카오그룹의 스테이블코인 전략은 개별 계열 3 ‘기업금융 외길’ 김경호 부행장, 6년 만의 씨티은행 새 수장 낙점…과제는 ‘성장력 유지’ [2027 은행장 레이스] 한국씨티은행이 6년 만의 새로운 수장으로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낙점했다.김경호 부행장은 2001년 씨티은행에 합류한 이후 대기업과 금융기관 영업을 두루 거쳐 기업금융 전체를 책임져 온 정통파 기업금융 전문가로 통한다.유명순 현 행장이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와 기업금융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에 무게를 뒀다면 김 후보에게 주어진 숙제는 재편된 사업모델의 성장성과 지속성을 본격적으로 증명하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심사역으로 시작해 기업금융 수장까지…‘25년 씨티맨’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2일 김경호 부행장을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임추위 구성원들 가운데 유명순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