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T·카카오·KT, '모두의 AI' 선정…국민 AI 서비스 구축

박수연 기자

suy166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8 18:50 최종수정 : 2026-08-30 16:32

6개 컨소시엄 중 3곳 최종 선정
카카오 '카톡·전화'·KT '다음·지니TV'·SKT '전화·문자'
행정·금융·의료 등 실제 과업 수행 AI로 확장

AI 생성형 이미지.

AI 생성형 이미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수연 기자] SK텔레콤·카카오·KT가 정부의 '모두의 AI'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경쟁에 나섰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 국민 AI서비스 보편적 활용지원(모두의 AI)' 사업 공모에 참여한 6개 컨소시엄 가운데 SK텔레콤·카카오·KT 컨소시엄이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서면평가에서 AI 모델과 서비스 경쟁력, GPU 활용 및 인프라 운영 계획 등 기술 적합성을 평가했다. 또 프로토타입 시연을 포함한 발표평가를 통해 서비스 편의성, 이용자 확보 전략, 품질·안전성, 국내 AI 생태계 기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

선정된 사업자들은 비용이나 이용량 부담 없이 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을 비롯해 복잡한 공공 행정 절차를 지원하는 공공 AI 에이전트와 분야별 특화 서비스를 구축한다.

정부는 올해 엔비디아 B200 GPU 총 512장을 사업자들에게 지원하고, 2027년부터는 서비스 운영 비용도 예산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카카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AI 연결

카카오는 LG유플러스를 비롯해 LG AI연구원, LG전자, LG CNS,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울대학교병원, 신한은행, 루닛, 자비스앤빌런즈, 크라우드웍스, 퓨리오사AI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서비스는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 분야별 특화 AI 에이전트로 구성된다. 카카오톡을 접점으로, LG유플러스의 전화 AI를 더해 별도의 복잡한 이용 절차 없이 AI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AI 모델에는 카카오의 '카나나(Kanana)'와 LG AI연구원의 'K-엑사원(K-EXAONE)' 등이 활용된다. 의료·금융·세무·교육·고용·돌봄 분야의 전문기업들도 참여해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 수행까지 연결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앱 설치나 별도 가입이 어려운 이용자도 전화 한 통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한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AI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9월 중 베타 서비스를 공개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뒤 연내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T, '모두의 AI'로 다음·지니TV·생활 플랫폼 연결

KT는 하나의 전용 앱에 AI를 가두기보다 기존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KT 컨소시엄은 모두의 AI 앱과 웹을 중심으로 범용 AI 에이전트와 공공 AI 에이전트, 교육·금융·쇼핑·주거 등 전문 서비스를 연결한다.

여기에 종합 검색 포털 '다음'을 비롯해 무신사, 직방, EBS, 매스프레소, BC카드, 커넥트웨이브, 딥서치, 솔트룩스 등 참여사의 플랫폼과 KT 지니TV 등을 접점으로 활용한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의 서비스 접점은 합산 6000만 이상 규모다.

이용자의 관심사나 일정, 진행 중인 과업 등을 기억하는 개인화 메모리 기능도 적용한다. 소상공인이 매출 감소 원인을 질문하면 관련 시장 정보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 가능한 정책과 신청 자격, 필요 서류까지 안내한다.

KT는 특정 AI 모델 하나에 의존하지 않는 것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업스테이지 'Solar', 모티프테크놀로지스 'Motif', 솔트룩스 'LUXIA', NC AI 'VARCO', KT '믿음' 등 복수의 국산 AI 모델을 활용하고 리벨리온의 NPU, 래블업·베슬AI의 GPU 운영 기술도 서비스에 적용한다.

SKT 전화·문자까지 확장…'실행형 AI' 구축

SK텔레콤은 기존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접근성을 높인다. SKT 컨소시엄은 이용자의 질문을 받아 계획 수립부터 실행, 결과 확인까지 수행하는 '실행형 AI' 를 구축한다. 앱과 웹뿐 아니라 전화와 문자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스마트폰이나 AI 서비스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식 API가 구축되지 않은 매장이나 기관에도 AI가 직접 전화를 걸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추진한다. 정부24 등 공공서비스와 연계해 각종 증명서 발급이나 병원 검색·예약 등 생활 영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9월 사업자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후 각 컨소시엄은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모두의 AI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박수연 한국금융신문 기자 suy166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창립 74주년' 한화 김승연, 위기 대응 강조…"200년 준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창립 74주년 기념사에서 1년 전 제시한 '글로벌 선두' 목표를 언급한 뒤 "낙관주의는 결코 설 자리가 없다"고 경고했다. 한화가 자산총액 기준 재계 5위에 오른 해에 축하보다 위기의식을 앞세운 것이다.김 회장은 위기 원인으로 지정학적 분쟁과 산업환경 변화를 꼽았다. 특히 ‘피아 식별의 유효성이 매우 짧아졌다’며 협력과 경쟁의 경계가 수시로 바뀌는 환경을 짚었다. 돌파구로는 55조 원 투자 계획을 밝힌 우주항공 사업과 이를 떠받칠 국방 AI 역량을 제시했다.1년 전 '글로벌 선두'⋯ 올해는 '냉혹한 현실'12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9일 임직원에게 전한 창립기념사에서 "1년 전 이 자리에서 '우리의 2 "방송산업 급변 불구 방발기금 제자리…유료방송사 한계치 도달" [2026 국감] 글로벌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시장 독식과 미디어 소비 행태 지각변동 속에서 국내 유료방송사(IPTV, 케이블TV)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부담이 한계치에 도달했다. 방송 시장 패러다임이 온라인 중심으로 근본적 전환기에 있음에도, 방발기금 부과 체계는 여전히 과거 틀에 갇혀 기존 유료방송 사업자들 목을 죄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케이블TV(SO) 사업자들은 심각한 적자난 속에서도 9년째 동결된 기금 징수율에 반발해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방송 인프라 생태계 전반이 붕괴 위기감을 호소하고 있다.12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실이 공개한 방송사업자 방발기금 집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방송사업자 3 현대제철, H형강 통합 브랜드 ‘H ONE’ 출범…AI 데이터센터 등 맞춤 수요 공략 현대제철이 H형강 사업의 무게중심을 ‘표준 제품 판매’에서 ‘프로젝트 맞춤 공급’으로 옮긴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와 반도체 생산공장(팹)처럼 크고 무거운 설비가 들어가는 건물이 늘면서, 규격이 정해진 기성품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RH·BH 통합해 고객 맞춤 제품 제안하는 통합 솔루션현대제철은 압연 H형강 RH(Rolled H-Beam)와 용접 H형강 BH(Built up H-Beam)를 하나로 묶은 통합 브랜드 ‘H ONE’을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H ONE’은 RH의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BH의 유연한 규격 대응력을 합쳐, 고객에게 가장 알맞은 제품과 공급 방식을 제안하는 통합 솔루션 브랜드다.H형강은 단면이 알파벳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