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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네팔 홍수 피해 파악·지원 ‘총력’

정진아 기자

urzinnie@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7 20:02

두산에너빌리티, 비상대책본부 구성 및 현지대응팀 파견
두산그룹 피해지역 수습 위해 500만 달러 긴급 지원
박정원 회장 “직원 안전 확인·무사 귀환 최우선 과제”

박정원 두산 회장. /사진=두산

박정원 두산 회장. /사진=두산

[한국금융신문 정진아 기자] 두산그룹이 대규모 홍수 피해가 발생한 네팔 발전소 현장에 두산에너빌리티 현지대응팀을 파견하고, 그룹 차원 긴급 지원을 결정하는 등 전사 대응에 나섰다.

지난 26일 오전 9시 30분경(현지시간)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현지 매체 '온라인 카바르'와 로이터 동신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실종된 인원은 네팔 경찰 추산 기준 826명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엔 대형 수로식 수력발전소인 어퍼트리슐리-1(Upper Trishuli-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이 위치해 있다. 발전소는 216메가와트(MW) 규모로, 총 사업비는 6억4700만 달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현장에서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아 발전소 건설과 터빈, 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 제작과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 현장에 있는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은 총 20명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은 16명으로, 그중 6명이 연락 두절됐으며 10명은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상황 파악과 사고 수습을 위해 당일 경기도 분당 본사에 이동수 EHS 부문장 부사장을 필두로 40명 규모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비상대책본부는 관계 당국 및 사업 관계자들과 협력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27일엔 상황 파악을 위해 정연인 대표이사를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현장대응팀은 7~8명 규모로, 현지 필요에 따라 대응 인력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그룹도 지원에 나섰다. 이날 두산은 피해지역 수습활동 지원을 위해 500만 달러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박정원닫기박정원기사 모아보기 두산 회장도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회사는 직원들의 안전 확인과 무사 귀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지 관계 당국 및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색과 구조, 수습에 필요한 조치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동료들이 무사히 가족과 동료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우리 동료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직원분들이 하루 빨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아 한국금융신문 기자 urzinni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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