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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아크’ 쌍끌이 넥슨,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3 17:14

매출 2조5603억, 영업이익 8379억 각각 17% 13%↑
2분기 영업이익 17% 감소에도 실적 가이던스 상회
IP 확장과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모멘텀 강화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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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IP(지적재산권)의 견조한 성장과 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아크 레이더스’의 성과가 유지되며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모두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를 상회하며 견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넥슨은 하반기 주요 스테디셀러 IP의 확장과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모멘텀을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

넥슨재팬(일본법인, 본사)은 13일 2026년 상반기 및 2분기 실적발표회를 열고 상반기 매출 2조5603억 원, 영업이익 837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17%, 13% 증가한 수치로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1390억 원, 영업이익 29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하지만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를 모두 상회했다.

넥슨의 상반기 실적을 이끈 IP는 메이플스토리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IP는 PC 원작의 견고한 성과와 ‘메이플 키우기’와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글로벌 확장으로 2분기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PC 메이플스토리는 전 분기에 이어 국내와 서구권에서 나란히 호조를 보였다. 두 지역 모두 6월 여름 업데이트 성과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메이플 키우기는 4월 말 진행한 출시 반주년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북미 및 유럽과 동남아 등 주요 해외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도 한국과 대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크 레이더스도 2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출시 9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1630만 장을 넘어서며 소수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의 글로벌 PC/콘솔 게임 시장에서 차세대 블록버스터 IP로 자리 잡았다.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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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상반기 누적 해외 매출과 PC/콘솔 플랫폼 매출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기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27% 증가하며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넥슨은 하반기부터 주요 스테디셀러 IP의 확장과 다채로운 장르의 퍼블리싱 및 자체 개발 신작을 선보여 실적 모멘텀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초 중국에서 먼저 선보인 ‘데이브 더 다이버’의 모바일 버전은 현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하고, 모바일 방치형 RPG ‘던전앤파이터 키우기’도 서비스 지역을 추후 공개한 뒤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퍼블리싱 신작인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와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도 연내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넥슨은 앞으로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개발 신작을 출시해 성장 동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강한 성장세와 아크 레이더스의 꾸준한 기여로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스테디셀러 IP의 확장으로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고, 주요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말 3,240억 엔(약 3조 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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