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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진이형 직접 나섰다’ 엔씨 ‘아이온2’ 중국 공략 출사표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31 11:17

중국 셩취게임즈와 아이온2 현지 전략적 협력 발표
김택진, 지난해 지스타 이후 첫 공식 석상 ‘의미’
“오랫동안 기억될 작품이 되도록 최선 다할 것”
31일 개막 차이나조이 참가, 현지 이용자 접점

김택진 엔씨 공동대표가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셩취게임즈와 아이온2 서비스 협력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엔씨

김택진 엔씨 공동대표가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셩취게임즈와 아이온2 서비스 협력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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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닫기김택진기사 모아보기, 박병무)가 중국 셩취게임즈와 함께 자사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의 중국 출사표를 던졌다.

엔씨가 올해 하반기 아이온2의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에서의 성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김택진 대표도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아이온2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엔씨는 31일 셩취게임즈와 MMORPG 아이온2의 중국 출시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7월 30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서 아이온2의 중국 진출 전략적 협력 체결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엔씨 김택진 대표와 셩취게임즈의 펑청 대표가 참석했다. 엔씨와 셩취게임즈는 2009년 아이온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17년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 합의에 따라 셩취게임즈는 아이온2의 중국 퍼블리싱을 추진한다. 셩취게임즈는 30일 아이온2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중국 서비스명인 ‘永恒之塔2(영원의탑2)’을 공개했다. 서비스 일정 등 상세 정보는 순차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아이온2의 중국 성과는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한 엔씨의 하반기 핵심 과제다. 특히 김택진 대표가 직접 양사 협력을 발표한 점도 하반기 아이온2 글로벌 확대가 중요하다는 방증이다.

김택진 대표는 2024년 박병무 공동대표 취임 이후 외부 활동보다는 회사 내부에서 게임 개발 등을 진두지휘해 왔다. 김택진 대표가 공식 석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도 지난해 지스타 2025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김택진 대표는 “아이온2는 원작이 그리고자 했던 이상을 한층 높은 완성도로 구현해냈다”며 “아이온2가 중국 MMORPG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오랫동안 기억될 작품으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온2는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엔씨의 대표 IP다. 전작 아이온은 2009년 중국에 출시되 누적 이용자 1억명을 돌파하는 등 든든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엔씨가 퍼블리싱 파트너로 셩취게임즈를 선택한 것도 아이온부터 현지 서비스를 담당한 만큼 IP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펑청 셩취게임즈 대표는 “아이온2는 단순한 IP 후속작이 아니라 엔씨가 오랜 기간 쌓아온 MMO 개발 철학과 노하우에 최신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신작”이라고 강조하며, “엔씨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출시부터 운영까지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씨는 7월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에 아이온2을 선보인다. 셩취게임즈 부스에 대규모 시연 공간을 운영하고,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출시 전부터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소통을 통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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