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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중장기납 판매 확대에 신계약 CSM 제고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강혜린 기자

hazi9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4 21:42

신계약CSM 7161억원…금리 상승·연금판매 확대
주가 상승 효과 변액·연금보험 보유계약 CSM 제고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사진제공=신한라이프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사진제공=신한라이프

[한국금융신문 강혜린 기자]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가 ·장기납 상품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신계약 CSM을 제고했다. 주가 상승에 따라 기존 변액 저축보험 연금보험 CSM이 증가하면서 보유계약 CSM도 8조원 목전까지 늘었다.

24일 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상반기 신계약 CSM도 71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억원 증가했다.

금리 상승과 중·장기납 상품 판매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신계약 CSM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금리·중장기납 판매에 신계약 CSM 증가

신계약 CSM은 중장기납 상품이 확대되면서 CSM이 증가했다.

상반기 신한라이프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7조9147억원으로 8조원대 턱 밑 까지 증가했다.

전체 CSM 잔액 증가는 주가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 주가 상승에 따라 기존 변액 저축·연금보험의 CSM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BA채널의 연금보험 판매 확대는 전체 CSM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보유 CSM은 주가 상승에 따라 변액 저축·연금보험의 CSM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저축성, 연금보험 APE 증가가 두드러졌다. 신한라이프 상반기 저축성·연금보험 APE는 1394억원으로 126.9% 증가했다. 이에 전체 APE에서 저축성·연금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8.9%에서 올해 19.3%로 높아졌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초 업계 최초로 한국형 톤틴연금인 '신한톤틴연금'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상품은 연금개시 전 사망하더라도 그 동안 납입한 보험료 또는 계약자 적립액의 일정비율 중 큰 금액을 지급한다.

특히 ‘(사망·해지) 일부지급형’은 연금개시 전의 해약환급금, 사망지급금이 ‘일반형’ 대비 적은 대신, 해당 재원을 연금개시 시점의 적립액으로 활용하여 연금수령액을 크게 높였다.

독창성을 인정받아 12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저축성·연금보험 판매가 늘었지만 전체 APE에서는 보장성보험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신한라이프는 보장성 중심의 판매 구조를 유지하면서 상품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결과라는 설명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저축성·연금보험 비중이 약 20% 수준인 만큼 상품 전략의 전면적인 변화라기보다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볼 수 있다”며 “주가 상승에 따른 변액보험 판매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자본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6월 말 지급여력비율(K-ICS)은 잠정치 기준 211.6%로 1분기 말보다 10.5%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보다 16.5% 증가한 7조2333억원, 총자산은 전분기보다 2.3% 늘어난 59조3891억원이었다.

예실차에 보험손익 17.6%↓…2분기 금융손익은 반등

CSM은 증가했으나, 보험금 예실차 확대로 보험손익은 감소했다. 예실차는 보험사가 예상한 보험금과 실제 지급한 보험금의 차이다. 실제 지급액이 예상치를 웃돌면 예실차 손실이 발생해 보험손익이 감소한다.

신한라이프의 보험손익은 올해 상반기 3048억원으로 전년 동기 3698억원보다 650억원, 17.6% 줄었다. 2024년 상반기 4069억원에서 지난해 3698억원으로 감소한 데 이어 2년 연속 하락했다.

보험손익이 감소로 당기순익도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신한라이프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906억원으로 전년 동기 3443억원 대비 15.6% 감소했다. 금융손익 증가폭이 보험손익 감소폭에 미치지 못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보험손익은 30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0억원 줄었지만 금융손익은 1483억원으로 202억원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금융손익이 1분기 51억원에서 2분기 1432억원으로 1381억원 늘었다. 이에 2분기 당기순이익은 1875억원으로 1분기 1031억원보다 844억원, 81.8%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상반기 10.64%에서 올해 8.81%로, 총자산이익률(ROA)은 1.15%에서 0.99%로 낮아졌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질적 성장을 위한 장기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과 가치 중심의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성장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리딩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상반기 실적 주요 지표. 자료=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실적보고서

신한라이프 상반기 실적 주요 지표. 자료=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실적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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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린 한국금융신문 기자 hazi9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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