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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건축, 평촌 A-17 통합재건축 설계 수주…1기 신도시 첫 설계자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08 15:34

평촌신도시 특별정비구역(A-17) 통합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제공=희림건축

평촌신도시 특별정비구역(A-17) 통합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제공=희림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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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건축)가 경기 안양 평촌신도시 특별정비구역(A-17) 통합재건축사업 설계자로 선정됐다.

희림건축은 삼하건축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 입찰에 참여, 전체 1081표(78.6%)를 얻어 설계권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24년 4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 이후 약 2년 만에 나온 1기 신도시 재건축사업 첫 설계자 선정 사례다.

평촌신도시 특별정비구역 A-17(귀인블록)은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 위치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꿈마을금호·한신·라이프·현대 등 4개 단지, 1750가구 규모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287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은 하나자산신탁이 맡고 있으며,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해 온 희림건축이 설계자로 확정되면서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희림건축은 12개 동 최소 배치를 통해 전 가구 남향 설계를 구현하는 동시에 모락산·수리산·관악산·청계산 조망을 확보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특정 동이나 세대에 조망이 집중되지 않도록 설계해 단지 전체의 자산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또 3면 개방형 테라스 평면과 세대당 약 2.5평 규모의 교육·시니어 특화 커뮤니티, 가구당 2대 규모의 확장형 주차공간,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갖춘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 등을 계획해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희림건축 관계자는 "선도지구 재건축사업의 첫 설계자로 선정된 만큼 향후 입찰을 앞둔 다른 선도지구에서도 정비사업 경험과 인허가 역량을 갖춘 설계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림건축은 압구정3구역, 반포미도1차, 한남하이츠, 대치 은마아파트 등 주요 재건축사업 설계를 수행했으며, 최근에는 목동1·12·14단지와 광명 철산13구역 등을 잇달아 수주하는 등 정비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인허가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대치 은마아파트 통합심의와 사업시행인가, 반포미도1차 통합심의 등을 단기간에 완료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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