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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앤엘, 기업가치 제고 나서…고부가가치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정진아 기자

urzinnie@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02 15:48 최종수정 : 2026-07-03 15:22

2030년까지 ROE 20%·PBR 2.0배 달성 목표…재무건전성 확보 계획

선앤엘 로고. /사진=선앤엘

선앤엘 로고. /사진=선앤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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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진아 기자] 코스피 상장사 선앤엘(SUN&L)이 전통 목재 업종에서 글로벌 생활뷰티 패키징 전문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선앤엘은 2030년까지 ROE 20%, PBR 2.0배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9일 공시에 따르면 선앤엘은 2030년까지 뷰티 부문 매출 비중을 현재 2026년 예상치인 48%에서 75%까지 확대하고, 전사 매출 28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에센스 펌프, 트리거 등 고부가가치 아이템을 전략적으로 론칭해 생활뷰티 부문에서 연평균(CAGR) 20% 성장을 견인하고, 영업이익률 8% 이상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뉴질랜드 등 해외 적자 법인을 청산하고 인테리어 부문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2027년 전사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할 방침이다.

수익성 개선 목표도 설정했다. 2025년 기준 -1.6%였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30년 20%까지 끌어올리고, 현재 0.13배 수준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을 2.0배 수준으로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채비율을 현재 114%에서 2030년 70%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목표 대비 22%에 해당하는 574억원 규모의 계약을 완료했으며, 인천·천안 등 유휴 부동산 매각 목표가는 2600억원 규모다.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에 맞춰 배당도 재개한다. 이익 규모에 맞춰 배당성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정기 IR(기업설명회) 개최 및 전담 조직 신설로 주주와의 정보 비대칭도 해소할 계획이다.

선앤엘 관계자는 “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가 아닌, 생활뷰티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에 대한 재평가를 받기 위한 회사의 의지”라며 “연 1회 이상 공시를 통해 투명하게 이행 상황을 안내하고 주주들과 함께 재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아 한국금융신문 기자 urzinni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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