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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 출범 10주년…장상익 대표 "생산적금융 활성화에 모든 역량 집중"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6 19:52

모험자본 역할…모펀드 12조원·자펀드 58조원 운용
이억원 금융위원장 "첨단 전략산업 투자 중심돼야"

장상익 한국성장금융 대표이사는 1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성장금융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06.16)

장상익 한국성장금융 대표이사는 1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성장금융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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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의 장상익 대표이사는 "첨단 전략산업의 발전과 그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성장금융은 1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성장금융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성장금융은 지난 2013년 8월 성장사다리펀드 조성을 바탕으로 운용을 위해 2016년 2월 본격 출범했다.

모펀드(Fund of Funds)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모험자본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누적 AUM(운용자산)은 모펀드는 12조원, 자펀드는 58조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성장금융 "민간-정책-산업 잇는 모험자본 파트너"

이날 10주년 행사에는 이억원닫기이억원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위원장, 주주기관장, 5대 시중은행을 비롯한 출자기관, 운용사 및 투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장상익 한국성장금융 대표이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첨단 전략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시대적 상황에서 모험자본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장금융은 국민성장펀드의 재정모펀드 운용사로 선정됐고, 기술금융, 기후, 중견, 지역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5대 시중은행과 협력하여 금융이 기술산업에 기여하는 경험을 축적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1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성장금융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06.16)

1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성장금융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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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성장금융은 이러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전략산업의 발전과 그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지난 10년이 ‘대한민국 모험자본의 토대를 세우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민간과 정책, 그리고 산업을 잇는 모험자본 시장의 파트너’로 더 큰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AI(인공지능), 반도체, 에너지 등 첨단 전략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은 우리 경제의 미래를 좌우하는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며 "성장금융은 첨단 전략산업 투자의 중심이 되고,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역량을 갖춘 기관으로 도약하며, 산업 변화와 지역혁신을 선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제시했다.

회수시장 다변화 필요…"가장 큰 병목은 고정관념"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모험자본 시장 선순환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박병건 PEF운용사협의회 회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IB사업부 대표,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 그리고 당국에서 박재훈 금융위 산업금융과장이 참여했다.

김학균 회장은 "기술 패권을 위해 가야할 길로 '퍼스트 무버' 전략이 필요하다"며 "유망한 스타트업이 스케일업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자본시장 선진화가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IPO 이후 성장을 기다려 줄 대규모 민간 장기 자본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회수시장의 다변화 및 확장 필요성도 강조됐다. M&A(인수합병) , 구주 및 LP 지분 세컨더리, 컨티뉴에이션 펀드 등을 포함한다.

IPO 이외 회수시장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김 회장은 "가장 큰 병목은 고정관념"이라며 "코스닥 시장의 경우 글로벌 기업 육성 플랫폼이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국내 모험자본 생태계가 글로벌 자금, 기술,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확장이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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