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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길드워3’ PC/콘솔로 개발…‘레거시 IP 확장 지속’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08 11:38

SGF서 최초 공개, 2027년 가을 베타 테스트 예고
PC/스팀/PS5로 출시…시리즈 최초 콘솔 개발
“현실감, 몰입감, 혁신성 갖춘 온라인 세계 구현”

엔씨 길드워3 컨셉 아트. / 사진=엔씨

엔씨 길드워3 컨셉 아트. / 사진=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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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닫기김택진기사 모아보기, 박병무)가 길드워 시리즈의 첫번째 콘솔 타이틀 ‘길드워3’를 최초로 공개하고 출시 일정을 소개했다. 리니지, 아이온 등 레거시(Legacy) IP 확장을 통한 탄탄한 성장 지지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엔씨는 길드워3를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 이하 SGF) 2026’에서 최초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길드워는 엔씨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아레나넷(ArenaNet)이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게임) 시리즈다. 길드워3는 2012년 길드워2 출시 이후 처음 선보이는 공식 넘버링 후속작이다.

특히 길드워는 엔씨 서구권 매출의 핵심 타이틀이다. 길드워는 2005년 PC로 처음 출시된 MMORPG 프랜차이즈다. 비주얼과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12년 PC로 출시된 길드워2는 ‘타임(Time)’ 매거진이 선정한 ‘2012년 올해의 게임’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 기록을 세우며 호평을 받았다. 길드워 시리즈는 출시 이후 구독료 없는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해 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수 290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엔씨는 이번 길드워3를 통해 플랫폼을 확장하고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길드워3는 PC온라인,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길드워 시리즈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7년 하반기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서비스 언어에 한국어도 포함된다.

길드워3는 원작 길드워로부터 약 1000년 전을 배경으로, 세계의 마력이 깃든 광활한 개척지 티리아(Tyria)의 오르(Orr) 지역에서 펼쳐진다. 이용자는 야생의 정령과 오르의 땅을 수호하는 모험가 길드의 일원인 베일워든(Vaelwarden)이 되어 모험을 떠난다.

특히 콘솔 컨트롤러와 키보드 환경에 최적화된 전투 시스템과 길드워 시리즈 특유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및 성장 시스템을 통해 생동감 있는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아레나넷 스튜디오 대표이자 길드워3 디렉터인 콜린 요한슨은 “길드워3는 길드워 시리즈는 물론 MMORPG 장르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MMORPG 이용자들이 기다리는 만큼 현실감과 몰입감, 혁신성을 갖춘 온라인 세계를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이용자 커뮤니티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글로벌 이용자는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PlayStation Store)에서 위시리스트(Wishlist, 찜하기)를 등록할 수 있다. 아레나넷은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에 걸쳐 길드워3의 추가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엔씨는 길드워를 비롯해 리니지, 아이온 등 기존 레거시 IP의 확장을 신규 IP 확장, 모바일 캐주얼과 함께 핵심 3대 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

기존 레거시 IP 확장을 통해 시장에서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신규 IP, 모바일 캐주얼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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