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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으로 승부…IPARK현대산업개발, 1분기 ‘마진 개선’이 관건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7 10:43

용산역 인근 IPARK몰 전경./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용산역 인근 IPARK몰 전경./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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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올 1분기 외형 감소에도 수익성을 끌어올리며 이익 개선세를 확인했다.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로 회복되면서 마진 개선 여부가 향후 실적 흐름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27일 IPARK현대산업개발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01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40억원 대비 48.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739억원으로 전년 동기 9057억원보다 25.6% 감소했다. 직전 분기 1조250억원과 비교해도 34.3% 줄었다.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 매출 줄었지만 영업이익 48% 증가

순이익은 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542억원 대비 9.0%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 114억원과 비교하면 331.6%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이익 흐름은 크게 개선됐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점이다. 영업이익률은 11.9%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 영업이익률 11.9%…'약 5년 만에 두 자릿수 회복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1분기에는 서울원 아이파크 등 주요 자체사업과 우량 사업지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고도화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540억원에서 801억원으로 48%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11.9%를 기록하며 크게 개선됐고, 2021년 2분기 이후 약 5년 만에 두 자릿수 이익률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매출 감소에 대해서는 “동절기 특성상 공사 진행 일수와 진행률이 낮고, 대형 현장들의 전년 말 준공으로 인해 외형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며 “올해는 서울원 아이파크, 천안 아이파크시티,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등 대규모 사업지의 공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연간 매출 전망 4조233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 상승과 수급 불안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철저한 손익 관리와 우량 사업지 중심의 선별 수주를 통해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은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회사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증권가도 마진 개선 주목…연간 실적 상향 가능성

증권가에서도 IPARK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실적발표 전 마진 개선 여부에 주목해왔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리포트에서 "IPARK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양호한 이익률을 바탕으로 연간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봤다. 안현국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 23일 리포트에서 과거 3년 합산 영업이익 대비 향후 3년 합산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준으로 IPARK현대산업개발을 미래 3년 성장률 상위 종목 중 하나로 제시했다.

결국 이번 1분기 실적은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구조 변화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대규모 사업지 공정 본격화와 함께 현재의 마진 수준이 유지될 경우 연간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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