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톱25 증권사 사외이사 평균보수 삼성증권 최고…보수위 구성 사외이사 단일 우세 [사외이사 줌人 (3)]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13 11:16

감사위원 겸임 기준 통계…평균 5608만원 선
'대법원 판결' 이사의 보수 한도, 엄정성 과제

톱25 증권사 사외이사 평균보수 삼성증권 최고…보수위 구성 사외이사 단일 우세 [사외이사 줌人 (3)]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증권사 사외이사진 변화를 살펴보고, 독립성, 다양성, 보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본다. <편집자 주>

국내 자기자본 상위 25개 증권사 중 삼성증권이 지난해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임 포함 종합) 평균보수 1위를 기록했다.

사내이사인 상임감사위원을 포함한 일부 증권사를 제외할 경우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권업계에서 '순수한' 사외이사 개별 보수가 1억원을 넘은 곳은 삼성증권이 유일했다.

사외이사 평균 보수가 가장 낮은 곳은 한국투자증권이다. 증권업계 평균 최고 보수와 최저 보수 차이는 7배가 넘었다.

주요 증권사들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지배구조 모범규준 등에 따라 이사회 내 보수위원회를 두고, 보상 체계의 설계/운영, 보수의 결정/지급방식, 보수정책 의사결정 등과 관련된 사항을 이행하고 있다.

보수위는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경우가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등을 합한 혼합형 구성보다 많았다.

다만, 구성마다 장단점이 있으며, 사외이사 보수위 역시 한계점이 거론된다. 특히 사외이사 평가가 내부평가 중심이고, 평가 지표도 천편일률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억대 연봉' 기록한 삼성증권 사외이사

13일 한국금융신문 이사회인물뱅크, 증권사 사업보고서 및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 등을 종합하면, 2025년 기준 국내 자기자본 상위 25개 증권사(12월 결산법인 공시 기준, 토스증권 미포함)의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 1위는 삼성증권(1억1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사외이사 4명의 보수는 각각 1억817만원, 1억751만원, 1억11만원, 그리고 9410만원으로 집계됐다. '억대 연봉'인 3명은 연간 기준, 나머지 1명은 9개월 기준 액수다.

해당 통계는 기본적으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을 겸한 사외이사를 합쳐 인원수로 나눈 수치다. 이에 따라 감사위원이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경우 유효성이 높다.

하지만, 사내이사 감사위원이 포함돼 공시돼 있는 경우 등도 있어서 한계점이 있다. 또, 동일하지 않은 기준으로 퇴임 등도 반영돼 있다.

예컨대, 신한투자증권은 사내이사인 상근감사위원이 감사위원으로 포함된 수치는 1억2400만원으로 계산됐지만, 사외이사만으로 볼 평균보수는 6400만원 정도로 추산됐다.
톱25 증권사 사외이사 평균보수 삼성증권 최고…보수위 구성 사외이사 단일 우세 [사외이사 줌人 (3)]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사외이사 평균 보수가 1500만원으로, 25개사 중 가장 적었다. 연간 기준 1200만원이 기준점이고, 기간 등에 따라 수령액에 차이가 났다.

한투증권의 경우, 증권과 지주사 사외이사 멤버가 거의 비슷하다. 다만, 증권과 지주는 별개 회사이므로, 겸직과 보수 책정 자체는 무관하다.

한편, 25개 증권사의 2025년 사외이사 1인당 평균보수는 5608만원 선으로 추산됐다. 다만, 증권사 간 편차를 고려하면 중간 수치인 사외이사 평균액은 업계 동향 설명에 한계가 있다.

독립적 보상 결정 vs '셀프 의결'…보수위 구성 화두

올해 정기 주총에서는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안건이 상당한 화두가 됐다. 지난 2025년 대법원 판결에 따르면, 이사인 주주는 주총에서 보수한도 승인 안건 결의에서 특별이해관계인에 해당돼 의결권 행사가 제한된다.

조직명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주요 증권사들은 이사회 내 보수위원회 조직을 두고 있다. 일부는 감사위에서 관련 사항을 의결한다.

자기자본 상위 27개 증권사의 2025년 기준 보수위 구성을 살펴보면,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경우가 14곳(52%)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사내이사, 기타비상무/비상임이사 등을 포함하는 혼합형 구조(11곳, 41%)를 앞섰다. 혼합형 보수위 중에서는 계열 증권사 금융지주 임원이 포함돼 있는 경우 등이 있다. 기타는 2곳(7%)이다.

다만, 보수위 형태 자체가 엄정한 평가와 독립성을 확보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영진이 섞여 있을 경우, 사외이사들이 임원 보수 및 보상 평가가 미흡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보수위 역시 '셀프 의결' 리스크가 거론된다.

의례적인 평가로는 이사들의 보수 적절성을 뒷받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사외이사 전문성 등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

현재 증권사들은 사외이사 평가에서 이사회 출석률을 충실성 판단을 위한 주요 지표로 삼는다. 이 밖에도 전문성, 이해성, 책임성, 공정성, 독립성 등도 함께 평가한다.

설문조사 방식을 기본으로, 자기평가, 상호평가, 직원평가 등을 종합하는 방식이다. 다만, 내부평가 중심 등으로 평가 방식에 한계점이 지목된다. 외부 평가 도입은 향후 검토 과제로 꼽힌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예탁결제원, 상반기 자본시장 대금 5경3129조원 처리…증시 활황에 17.7%↑ 국내 증시 거래가 활기를 띠고 증권사들의 단기사채 발행이 확대되면서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의 자본시장 관련 대금 처리 규모가 5경3129조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7.7% 증가한 규모다. 주식 매매결제 증가와 단기자금 시장 확대가 맞물리면서 자본시장 자금 흐름도 한층 확대된 모습이다.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본시장 관련 대금 처리 규모는 5경3129조원으로 집계됐다.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 매매결제와 등록증권 원리금 지급, 펀드 설정·환매, 배당금 지급 등 자본시장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처리한 금액이다.일평균 처리대금도 442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82조원)보다 15.7% 늘 2 중국발 반도체 ‘쇼크’와 애플 시총 1위 탈환 의미 중국 반도체 자립의 ‘첨병’으로 불리는 CXMT가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했다. 국내 증시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엔비디아가 국내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는 것도 중국의 허들을 넘지 못한 것은 물론 새 돌파구를 찾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순환거래’ 우려는 투심을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뒤쳐졌다는 비판을 받은 애플의 시가총액 1위 탈환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26% 하락한 6400.27로 장을 시작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낙폭을 키우면서 시장 전반 매도 압력이 상당한 모습이다.그간 국내 3 이억원 금융위원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수요 진정 안되면 추가 조치”…개인별 투자한도 설정 등 검토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ETF·ETN) 보완책 시행을 앞두고 수요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투자요건 상향과 개인별 투자한도 설정 등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8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투자협회장과 주요 증권사·자산운용사, 증권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금융투자업권 간담회를 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관련 보완 방향을 논의했다.리밸런싱 분산 및 유동성 관리 강화 주문그동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리밸런싱이 장 종료 직전에 집중될 경우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리밸런싱 시점을 장중으로 앞당길 경우 펀드 수익률의 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