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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북미·유럽서 수상 릴레이…“전동화 SUV 경쟁력 입증”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31 09:14

獨 아우토빌트 평가서 볼보 EX90 제쳐
미국, 캐나다, 영국서도 글로벌 수상
성능·고객가치·실용성 모두 인정받아

기아 EV9. / 사진=기아

기아 EV9. /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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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이 고성능 주행 성능과 상품성, 안전성 전반에서 글로벌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전동화 SUV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아는 최근 EV9이 독일 유력 매체의 비교 평가 승리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주요 자동차 어워즈 수상과 안전성 평가 최고 등급 획득을 통해 세계 수준 전동화 SUV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고성능 모델인 EV9 GT는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EV9 GT는 총점 583점을 획득, 볼보의 플래그십 전기차 EX90(565점)을 18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V9 GT는 508마력의 성능을 바탕으로 한 파워트레인과 800V 고전압 시스템의 우수한 충전 편의성, 넉넉한 공간 활용성 등 주요 항목에서 볼보 EX90를 앞섰다. 이는 아우토빌트 비교 평가에서 지난해 5월 EV9 GT-line이 볼보 EX90 트윈 모터 AWD를 상대로 거둔 승리에 이어 고성능 모델에서도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다.

글로벌 주요 어워즈에서의 수상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EV9은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6 캐나다 올해의 전동화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EV9에 대해 “세련된 스타일과 강력한 성능,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최고의 3열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또한 영국 자동차 매체 왓 카(What Car?)가 주관하는 ‘2026 왓 카 어워즈’에서는 ‘최고의 7인승 전기 SUV’로 선정되며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진다. EV9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의 ‘2026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중형 전기 SUV’ 부문 최고 모델로 선정된 데 이어,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의 ‘2026 최고의 차 어워즈’ 및 ‘2026 전기차 톱 픽’까지 휩쓸었다.

이 밖에도 켈리 블루 북(Kelley Blue Book)의 ‘2026 베스트 바이 어워즈’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2026 최고의 고객가치상’까지 석권하며 북미 주요 매체의 호평을 싹쓸이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EV9은 2025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SP+(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한 것은 물론,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Euro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 2023 기준)을 획득했다.

기아 관계자는 “EV9이 고성능 주행 감성부터 실용성, 안전성에 이르기까지 자동차가 갖춰야 할 모든 부문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는 플래그십 SUV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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