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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고배당기업 충족·정관 변경 확정…"플랫폼 경쟁력 강화 최우선" [2026 주총]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6 19:43 최종수정 : 2026-03-27 10:01

26일 정기 주총 모두 원안 가결

사진제공= 키움증권

사진제공= 키움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해 순익 '1조 클럽'을 기록한 키움증권(대표 엄주성닫기엄주성기사 모아보기)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1만1500원의 현금 배당을 확정하는 등 배당 기조를 강화했다.

사외이사 임기 조정 등을 포함한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키움증권은 올해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가치로 강조했다.

사외이사 임기 조정 등 안건 '통과'…보통주 1주당 1만1500원 배당

키움증권은 26일 개최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모든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정관 일부 변경 안이 가결됐다. 사외이사 연임 시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이번 키움증권의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사외이사의 임기를 단축하거나 연장한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해당 안건은 의결권 행사 주식수 기준으로 찬성 73.8%, 반대 및 기권 26.2%로 최종 가결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상법 개정 관련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등 정관 변경안도 가결됐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정지석닫기정지석기사 모아보기 전 코스콤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법률 전문가인 이건욱 변호사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정주렴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가결됐다. 해당 안건에 대해 국민연금은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2025 사업연도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 처분 승인의 건도 가결됐다.

키움증권은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4882억원,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1조1136억원을 기록했다.

보통주 1주당 1만1500원, 우선주3차 9386원, 우선주4차 5793원의 현금 배당 안건도 가결됐다. 배당금 총액 규모는 3013억원이다.

키움증권은 배당성향 27.1%, 배당금액 증가율 46.5%로 조세특례제한법 상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중기(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으로 총 210만주 자사주 소각 계획을 앞서 발표했는데, 조기에 목표치를 달성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 키움증권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 키움증권

"주식 거래뿐 아니라 투자 플랫폼 발전"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2026년 키움증권은 주주가치 제고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엄 대표는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며 "단순히 외형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자본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엄 대표는 "AI(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며 "주식 거래뿐 아니라 고객 자산 성장을 돕는 투자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원의 다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엄 대표는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앞서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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