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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DMC진흥아파트’ 22평, 1.6억 내린 6.3억원에 거래 [하락 아파트]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20 09:10

북한산 수리봉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사진=주현태 기자

북한산 수리봉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사진=주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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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정부가 양도세 중과 방침을 발표한 이후 전국 곳곳에서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강남·용산·서초 등 상급지에서는 하락 거래가 제한적인 모습이다. 설 연휴와 맞물리면서 최근 1주일간 전국에서 낙폭이 두드러진 하락 거래는 6건으로 집계됐다. 일부 단지는 최고가 대비 40~50% 가까이 하락하며 체결돼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 최근 7일 이내 서울 거래 1건

서울 은평구 수색동 DMC진흥아파트 22평형(57.5㎡)은 2월 14일 6억3000만원(13층)에 거래됐다. 이는 2021년 9월 4일 기록한 최고가 7억8800만원(10층) 대비 1억5800만원(20%) 하락한 금액이다.

◇ 경기 일부 단지 소폭 하락

경기에서는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수원시 영통구 하동 광교더리브 34평형(84.81㎡)은 2월 14일 13억2500만원(25층)에 거래돼 2025년 11월 25일 최고가 13억7500만원(24층) 대비 5000만원(3%) 하락했다. 반면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동보 37평형(105.12㎡)은 2월 14일 11억3000만원(11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 부산 하락 거래 지속

부산에서는 하락 거래가 이어졌다. 부산 영도구 동삼동 부산오션시티푸르지오 35평형(84.91㎡)은 2월 14일 3억8000만원(15층)에 거래돼 2022년 5월 16일 최고가 6억8659만원(43층) 대비 3억1000만원(45%) 하락했다.

같은 동 국제마마뉴비치타운 41평형(116.63㎡)도 2월 14일 1억5500만원(4층)에 손바뀜하며 2017년 2월 11일 최고가 2억7800만원 대비 1억2000만원(43%) 낮았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센텀롯데캐슬 24평형(59.97㎡) 역시 2월 14일 3억2500만원(20층)에 거래돼 2021년 9월 30일 최고가 4억6000만원(7층) 대비 1억4000만원(30%) 하락했다.

◇ 기존 집계 단지도 조정 흐름 지속

최근 1달 기준으로 하락거래를 살펴본 결과, 서울에서는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 거래가 나타났다.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내 고가 아파트에서도 하락 거래가 발견되기도 했다. 다만 정부의 양도세 중과 기조 속에서도 강남3구·용산구 내 주요 단지에서는 대규모 급락보다는 일정 수준의 가격 조정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33평형(78.48㎡)은 2월 2일 50억원(17층)에 거래됐다. 이는 2월 10일 기록한 최고가 58억원(27층) 대비 8억원(13%) 낮은 금액이다.

같은 구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 32평형(84.98㎡)은 2월 11일 27억원(13층)에 손바뀜하며 2025년 3월 21일 최고가 34억원(22층) 대비 7억원(20%) 하락했다. 같은 단지 동일 면적도 1월 23일 27억5000만원(6층)에 거래돼 최고가 대비 6억5000만원(19%) 낮은 수준을 보였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48평형(124.22㎡)은 1월 24일 41억원(7층)에 거래됐다. 이는 1월 26일 최고가 47억원(18층) 대비 6억원(12%) 하락한 금액이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린든그로브 34평형(85.0㎡)도 1월 31일 27억3000만원(3층)에 거래돼 2022년 3월 29일 최고가 33억원(5층) 대비 5억7000만원(17%) 낮았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리첸시아 28평형(72.06㎡)은 2월 4일 12억8000만원(7층)에 거래됐다. 이는 2022년 3월 30일 기록한 최고가 15억원(7층) 대비 2억2000만원(14%) 하락한 금액이다.

신고가 대비 10~20% 안팎의 하락에 그치며 상급지의 가격 방어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 용산구 내 공인중개소 대표는 세제 강화 신호와 대출 부담, 지역별 공급 상황이 맞물리며 매수 심리가 위축됐다”며 “다만 상급지와 수도권 핵심지는 매도자들이 가격을 쉽게 낮추지 않으면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상급지역의 하락거래는 급급매 수준이거나, 특수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정책 불확실성과 거래 위축이 이어질 경우, 지역별 양극화는 더욱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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