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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올해 첫 회의서 기준금리 3.5~3.75% '동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9 05:40

3연속 인하 후 유지 '속도조절'
'트럼프 측근' 2명은 인하 의견
한미 금리차 최대 1.25%p 유지

제롬 파월 미국 연준(Fed) 의장 기자회견(2026.01.28) / 사진출처= Federal Reserve 유튜브 채널 갈무리

제롬 파월 미국 연준(Fed) 의장 기자회견(2026.01.28) / 사진출처= Federal Reserve 유튜브 채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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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올해 첫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 차는 최대 1.25%p(포인트)로 유지됐다.

연준은 28일(현지시각) 이틀 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3연속 금리 인하 후 동결이다. 특히,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 발표 예고 등 압력적 언급이 나온 가운데 이뤄진 결정이기도 하다.

연준은 이날 FOMC 성명문에서 "이용 가능한 지표들을 보면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고용 증가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실업률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다"고 판단했다.

이어 "위원회는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 달성과 2%의 물가상승률 유지를 목표로 한다"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위원회는 이중 책무의 양측에 대한 위험 요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의 추가 조정 범위와 시기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새로 발표되는 데이터, 변화하는 경제 전망, 그리고 위험 요소들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다"며 "위원회는 최대 고용을 지원하고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통화정책의 적절한 방향을 평가함에 있어, 위원회는 경제 전망에 대한 새로운 정보의 함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다"며 "위원회는 목표 달성을 저해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 발생할 경우, 필요에 따라 통화정책 방향을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 위원회는 노동 시장 상황, 인플레이션 압력 및 인플레이션 기대치, 금융 및 국제 정세 등 광범위한 정보를 고려하여 평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금리 동결 결정은 FOMC 위원 12명 가운데 10명의 찬성에 따른 것으로, 만장일치는 아니었다.

'트럼프 책사'로 불리는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연준 의장 후임 후보로 거론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2명은 0.25%p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의견을 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앞선 트럼프 행정부의 소환장 발부에 대한 성명 발표 등 관련 질문에 "반복해 언급하지 않겠다, 앞선 성명을 참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오는 5월 연준 의장 임기 종료 후에도 연준이사 잔여 임기를 이어갈 지에 대한 질문 관련해서도 "할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연준의 이번 동결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p를 유지했다.

앞서 지난 15일 새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50%로 5연속 동결한 바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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