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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양지 물류센터 태양광 사업 착수…수익 기반 다층화 전략 '눈길'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24 14:26

케이로지스 양지물류센터 전경./사진제공=코람코

케이로지스 양지물류센터 전경./사진제공=코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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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케이로지스 양지 물류센터(이하 ‘양지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하는 가치부가(Value-add) 전략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임대료 외 발전 수익이 더해져 리츠의 수익성과 자산가치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람코는 올해 초부터 안정적 현금흐름이 확보된 자산에서도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양지 물류센터는 이미 만실(Full Occupancy) 상태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자산이지만, 옥상과 지붕을 활용할 경우 리츠 전체의 순영업이익(NOI, Net Operating Income)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태양광 발전 설비가 검토됐다.

이와 관련해 코람코는 지난해부터 옥상 구조와 일사량, 전력 판매 가능성 등을 분석해 왔으며, 최종적으로 태양광 도입이 추가 수익확보와 물류센터 유지관리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 임대 중심에서 벗어나 자산가치를 높이는 가치부가 전략의 일환이다.

코람코 가치투자부문 관계자는 “태양광 프로젝트는 수익 기반을 다층화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이며, 부수적으로 관리 효율 개선과 ESG 요소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코람코는 양지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보유 중인 다른 물류센터에도 태양광 설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물류센터 섹터 전반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람코는 그간 여러 자산에서 관리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운용 전략을 적용해 왔다. ‘케이로지스 서이천1 물류센터’ 인접 부지에 위치한 ‘케이로지스 서이천2 물류센터’를 추가 편입해 관리체계를 통합한 사례와, 서울 서초의 ‘마제스타시티 타워1·2’를 연속 매입해 임대 경쟁력과 관리 효율을 높인 사례가 대표적이다.

케이스퀘어 홍대의 경우 외벽에 디지털 전광판을 설치해 연간 약 2억 원 규모의 광고 수익을 추가 확보한 바 있다. 기존 자산의 활용도를 높여 수익 모델을 확장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양지 물류센터 태양광 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일련의 전략적 운용 방식의 연장선에 있다. 완공 이후에는 기존 임대수익 외에 발전수익과 관리비 절감 효과 등이 함께 반영되는 구조로 전환될 전망이다.

코람코자산신탁 가치투자부문 이상헌 전무는 “앞으로도 자산의 수익성과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용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양지 물류센터를 포함한 물류센터 전반에 태양광을 확대해 리츠의 중장기 배당 여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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