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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JP모간, 로레알코리아 결제서비스사로 선정…글로벌 브랜드 온보딩 기대 [PG사 돋보기]

김하랑 기자

rang@

기사입력 : 2025-11-19 19:39

글로벌 PSP사와의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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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N KCP

자료=NHN K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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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종합결제기업 NHN KCP와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JP모간이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 그룹(L’Oréal Groupe)의 한국 지사 로레알코리아 국내 공식 결제 서비스사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NHN KCP는 글로벌 브랜드 온보딩 확대와 결제액(TPV) 증가 등 중장기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19일 국내 PG업계에 따르면, NHN KCP와 JP모간 기업자금관리부의 합작 전자결제서비스가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코리아(L’Oréal Korea)의 국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NHN KCP와 JP모간 기업자금관리부는 로레알코리아 산하 주요 뷰티 브랜드의 국내 온라인 스토어 결제 서비스를, NHN KCP는 오프라인 스토어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NHN KCP가 JP모간 기업자금관리부와의 합작 PSP 구조를 확대한 건 국내 PG사가 확보하기 어려운 글로벌 브랜드를 효율적으로 온보딩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기업들은 본사의 결제·정산 프로세스를 따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JP모간의 트레저리·글로벌 PSP 네트워크와 연결하면 국내 PG가 단독으로 제안하기 어려운 표준·보안·정산 체계를 제공할 수 있다. NHN KCP 입장에서는 대형 글로벌 브랜드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는 셈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온라인·오프라인을 결제액(TPV)의 확대가 기대된다. 로레알코리아는 랑콤·키엘·YSL·프라다 뷰티 등 여러 고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평균 객단가가 높고, 연간 결제 규모 역시 견조하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 공급되는 '터미널 더 블랙' 단말기와 유지관리, 서비스 이용료 등 부가 수익원도 추가된다. 브랜드 단위로 매장이 확장될수록 NHN KCP의 오프라인 매출도 커지는 셈이다. NHN KCP의 무선 결제 단말기 '터미널 더 블랙'으로 간편하고 안정적인 무선 결제와 IC·QR·바코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수주는 KCP가 글로벌 PSP 파트너를 기반으로 대기업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로레알코리아 사례는 향후 다른 글로벌 리테일·럭셔리 브랜드의 국내 결제 시스템 구축 경쟁에서 신뢰도와 제안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KCP는 JP모간과 공동 개발한 결제 모듈을 기반으로 신규 브랜드 온보딩 시 개발비·설치비를 절감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다.

NHN KCP는 지난해 JP모간 기업자금관리부의 국내 첫 PSP(전자결제서비스 제공)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양사는 한국과 글로벌 가맹점 간 결제망을 구축하고 전자결제 인프라 확장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JP모간은 투자은행, 기업금융, 기업 자금관리 서비스 및 자산운용 부문의 선두주자로, 전 세계에서 유수의 기업, 기관, 정부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로레알 산하 프라다 뷰티(PRADA BEAUTY)가 올해 1월 국내 첫 부티크 매장인 '프라다 뷰티 성수'를 오픈했으며, 이에 NHN KCP의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가 도입됐다.

NHN KCP와 JP모간 기업자금관리부는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하며 로레알코리아 브랜드에 특화된 맞춤형 결제 환경을 구현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로레알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로레알코리아의 국내 결제 인프라를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노재욱 NHN KCP PG사업부 전무이사는 "JP모간 기업자금관리부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코리아 및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에 고도화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고, 브랜드 성장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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