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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프리미엄석' 도입하고 일반석은 '3-4-3' 변경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5-08-05 09:43

보잉 777-300ER 11대 전면 개조
9월 중순부터 중단거리 노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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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프리미엄석(Premium Class)’ 좌석 예상 이미지.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프리미엄석(Premium Class)’ 좌석 예상 이미지. /사진제공=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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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이 새로운 좌석 클래스 '프리미엄석(Premium Class)'을 도입하면서, 항공기 전체를 개조했다. 기존 3-3-3 배열의 일반석은 '뉴 이코미노'로 변경하면서 3-4-3 구조로 배치했다.

5일 대한항공은 약 3000억 원을 들여 보잉 777-300ER 항공기 11대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석이 도입된 첫 항공기를 오는 9월 중순부터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된다.

프리미엄석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과 일반석의 중간 클래스 개념이다. 일반석 정상 운임 대비 약 110% 수준 가격으로 넓은 좌석과 고급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석 좌석은 총 40석으로, 2-4-2 구조로 배치됐다. 일반석보다 약 1.5배 넓은 면적을 제공한다. 좌석 간격은 39~41인치(in), 너비는 19.5인치다. 모든 좌석에 다리 및 발 받침대가 있으며, 등받이는 130도까지 젖힐 수 있다.

좌석 헤드레스트 양옆에 날개 형태의 '프라이버시 윙(Privacy Wing)'을 장착했다. 모니터 크기는 15.6인치로, 기존 777-300ER 프레스티지석 모니터보다 크다. 4K 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한다.

기내식은 주요리와 전채, 디저트 등 프레스티지석 메뉴를 한상차림으로 제공한다. 식기와 수저 같은 기내 기물은 아르마니와 까사 제품을 사용한다. 주류와 차·커피 등 음료도 프레스티지석에 제공되는 품목으로 서비스한다.

프리미엄석 승객에게는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 시 일반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공항의 모닝캄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하물은 프레스티지석 승객과 동일하게 우선 처리된다. 항공기 탑승 순서도 우수회원(Sky Priority) 기준으로 적용돼 빠른 탑승이 가능하다.

프레스티지석은 대한항공 최신 상위 클래스 기재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을 1-2-1 구조로 배치했다. 다만 일반석은 '뉴 이코노미'로 바꾸며 기존 3-3-3 배열에서 3-4-3 구조로 변경했다. 모든 좌석 클래스에 기내 와이파이(Wi-fi)를 지원한다. 좌석은 대한항공 최신 항공기에 들어가는 시트로 모두 교체했으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대한항공의 보잉 777-300ER 기재와 신규 도입한 프리미엄석 서비스를 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승객들의 세분화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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