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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재천 동작구의회 의장 “현장 중심·소통…구민 맞춤형 의정에 만전”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8 05:00 최종수정 : 2025-07-29 10:11

제5·6대에 이어 제9대 동작구의회에 입성
“여·야협치 의회…구민 대변자 소임에 최선”

▲ 정재천 동작구의회 의장

▲ 정재천 동작구의회 의장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정치는 권력이 아닌 책임입니다. 저는 늘 구민의 눈높이에서, 삶의 현장에서 의정활동의 답을 찾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정재천 동작구의회 의장은 인터뷰 내내 ‘현장 중심’과 ‘소통’을 강조했다. 정 의장은 제5·6대 동작구의회 의원을 지낸 후, 2022년 제9대 동작구의회에 복귀하며 세 번째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며 그간의 경륜과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동작구의회 신청사 3층 의장실에서 만난 정재천 의장은 무엇보다 현장을 중시한 의정생활에 신경을 쓰는 듯했다. 그는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의정의 핵심”이라며 “책상에서 이론으로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구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 속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그간 구의원으로 활동하면서도 항상 민원 현장을 발로 뛰며 소외된 곳, 조용한 곳에도 귀 기울여왔다. 특히 주거환경 개선, 안전한 통학로 조성,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구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집중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 의장은 “의회는 단순한 논의의 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의장으로서 구민과 구청, 그리고 의원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장으로서의 책임에 대해 묻자, 그는 “중립성과 균형감각”을 최우선 덕목으로 꼽았다. 그는 “정당 간 이념보다 중요한 것은 구민의 일상과 안전이며, 여야를 떠나 협치와 소통이 가능한 의회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 의장은 여야 의원 간 이견이 많은 상황에서도 조율과 협상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며, 의회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정 의장은 “각기 다른 정치적 배경을 가진 의원들이 모였지만, 결국 지향점은 같다고 믿는다. 그 지향점이 바로 구민의 삶”이라고 설명했다.

의정 철학에 대해 그는 “거시적인 틀에서 지역을 바라보되, 정책은 세밀하게, 구민 맞춤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 노인 복지,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희망을 주는 정치가 바로 진짜 정치라고 생각한다”는 정 의장을 만나 그동안 제9대 동작구의회 후반기 의정생활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정재천 의장과 나눈 일문일답.

제9대 동작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지내 본 소감은.

제9대 동작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출발한 지 어느덧 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의장으로서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집행부와의 협력과 견제를 통해 성과를 이끌어내는 자리이기에 본분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구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들이 하나둘 실현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보람도 컸고, 특히 동료 의원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구민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구민과 소통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매진하겠습니다.

9대 후반기 의회 운영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있다면.

동작구의회는 구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구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후반기에도 의원 모두가 주민의 대표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의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상임위 중심의 정책 심의 강화, 연구단체 활동 활성화 등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의회의 역량을 높이고 구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이번 제9대 후반기 특징은.

제9대 동작구의회는 예전에 비해 초선 의원들이 늘었고 그 중 여성 의원과 젊은 의원의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초선 의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많은 준비와 공부를 하며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어 의회가 더욱 건설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후반기 의회는 다양한 연령대와 경력을 지닌 의원들이 조화를 이루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복지, 경제, 문화, 도시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을 갖춘 의원들이 상임위원회에서 활약하면서 의정의 깊이가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떤가.

지방의회는 구민의 뜻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대표 의결기관이며, 의회의 권위는 곧 구민의 권리와 직결됩니다. 이에 따라 집행부의 구정 운영에 대해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되, 정책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존중의 기반 위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책의 계획 단계부터 의회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수시로 소통하고, 성실한 자료 제출을 요구함으로써 의원들이 원활한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돕고 있습니다.

동작구의 당면한 현안문제가 있다면?

현재 동작구는 대규모 도시개발과 주거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큰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 인프라 확충, 노후 기반시설 정비, 복지·교육 인프라 확대 등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안들에 대해 집행부와 협력하여 구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최근 동작구청과 의회는 장승배기역 인근 신청사로 이전해 새롭게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쾌적하고 접근성 높은 공간에서 보다 열린 자세로 의정활동에 집중하며, 주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소통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어떠한 노력 중인지.

구민과의 소통은 의정활동의 핵심입니다. 의원 모두는 지역 곳곳을 살피며 주민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현안에 대한 구민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토론회, 세미나를 개최해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창구를 통해 귀 기울이겠습니다.

동작구의장으로서 어떤 인물로 기억되기를 원하는지.

기쁜 일도, 어려운 일도 함께 나누며 늘 현장에서 주민 곁을 지킨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동작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고충을 함께했던 한 의원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주민들과 마주치고 인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듣게 되는 이야기들, 그 속에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들을 수 없는 소중한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때로는 지탄을 받더라고 지역의 숨결을 느끼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구민이 웃고 기뻐한다면, 저는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항상 동작구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의회는 언제나 구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지향하며,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구민 여러분을 대변하는 의원이자 후반기 의회를 이끄는 의장으로서 본분을 다하며,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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