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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號 에잇퍼센트, 연체율 0%대 본업 순항…기관투자 확장 목표 [온투업 10주년 현주소 (2)]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1 05:00 최종수정 : 2025-07-21 13:09

자체 CSS E-index 통해 연체 및 수익률 안정적 유지
금융기관 투자 연계 등으로 대출잔액 1조원 도달 목표

이효진號 에잇퍼센트, 연체율 0%대 본업 순항…기관투자 확장 목표 [온투업 10주년 현주소 (2)]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 국내에 개막한지 10년이 지났다. 10년 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온투업체들이 다양한 사업에도 진출하는 모습이다. 이에 온투업체들이 10년 간 사업 구조, 조직, 목표 등에서 어떠한 변화를 이뤄냈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

에잇퍼센트(대표 이효진닫기이효진기사 모아보기)가 AI 기반 신용평가모형 'E-index'를 중심으로 연체율 0%대를 실현하며, 안정적인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10년간 지금까지 구축한 인프라를 통해 대출잔액 1조원 달성과 포용적 금융 실현이라는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다변화·연체율 관리 성공적...전체 연체율 0.87% 기록

에잇퍼센트는 ‘금리 단층’ 현상에 주목하며 2014년 온투업 기업으로 출범해 중금리 개인신용대출이라는 틈새시장의 문을 열었다.

당시만 해도 제도권 금융기관 밖에서 자금과 수요를 연결하는 구조는 낯설었으나, 에잇퍼센트는 기술 기반 신용평가와 투자자 보호 설계를 중심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10년이 지난 지금, 에잇퍼센트는 개인신용대출을 넘어 부동산담보대출, 증권계좌담보대출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연계투자 구조까지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대출 취급액을 꾸준히 늘려왔다. 최근 3년간 업계 전체 대출잔액이 감소하는 가운데, 에잇퍼센트는 같은 기간 52%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차별화된 리더십을 입증했다. 올 1분기 취급액은 403억 원으로, 지난 2023년 1분기(382억)와 지난해 1분기(297억) 대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대출 규모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연체율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말 기준 에잇퍼센트의 전체 연체율은 0.87%, 부동산담보대출 연체율은 0.73%로, 온투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는 ▲자체 개발 AI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 ▲평가 체계 내 담보 및 차주 정보 입체적 반영 ▲고액·특수 대출에 대한 전문 심사역의 정밀 검수 ▲전 과정을 내재화한 채권관리 등 다층적 리스크 관리 체계의 결과다.

낮은 연체율 관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신용평가모형 ‘E-index’다.

에잇퍼센트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신용평가 모형(E-index 4.0)을 중심으로, 개인회생 예측 등 특화된 보조 모형을 혼합해 활용하는 복합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모형은 대출 심사 전 과정에 최적화된 전략을 반영하며, 높은 예측력과 정밀도를 보이고 있다.

규제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 역시 ‘E-index’의 강점이다. 에잇퍼센트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모형 업데이트와 배포를 자동화해 실시간 수준의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모형의 성능을 항상 최적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해당 신용평가 모델은 단독으로 상업화하고 있지는 않으나, 해당 모형을 적용한 온투업 상품에 저축은행이 연계투자자로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간접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에잇퍼센트 관계자는 "자체 신용평가 및 리스크 예측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금융기관 대상 B2B 협력도 추진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에잇퍼센트는 대출 실행 후 채권관리를 외부에 위탁하지 않고 전문팀이 직접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상환 유인과 회수율을 높이고 고객 민원 발생률을 현저히 낮췄다.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40분기 연속 개인신용대출 취급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자에게는 연 10% 내외의 수익률을, 차주에게는 합리적인 중금리 대출을 제공해 왔다.

또한, 2억 원 이상 고액이거나 일반 모형으로는 설명이 어려운 특수한 사례의 경우, 숙련된 심사역이 최종 결정을 내린다. 이는 비은행권 대출의 고객군이 다양한 만큼, 정량 모형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요소들을 놓치지 않기 위함이다. 향후에는 모형의 커버리지를 확장해 심사의 생산성과 자동화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향후 금융기관 투자 연계 및 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 확장 집중

에잇퍼센트의 2025년 하반기의 성장 목표는 개인신용대출 부문 확대다. 특히, 온투업계의 숙원이었던 금융기관 연계투자가 본격화돼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중신용 고객에게 중금리 대출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 고려·스마트·MS저축은행 등 다수의 저축은행이 에잇퍼센트의 개인신용대출 채권에 투자자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자금 조달 구조가 개인투자자 중심에서 제도권 금융의 안정 자금으로 보강되는 전환점이 됐다.

지난 수년간 에잇퍼센트는 연계투자 유치를 위해 신용평가모델 고도화, 리스크 조기경보 시스템, 전산 인프라 고도화 등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금융기관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투자 채널을 구축해 왔다.

그 결과, 에잇퍼센트는 개인 투자자는 물론 전통 금융기관이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대출잔액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체 기술 기반의 리스크 관리 고도화와 다양한 금융기관과의 투자 연계, 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 확장 등을 지속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 또한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다. 이르면 내년 중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현재는 국내 고객 만족과 서비스 안정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해, 빠른 시일 내로 진행하진 않을 예정이다.

올해는 저축은행과의 연계투자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국내 금융기관들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에잇퍼센트 관계자는 "아직 온투업으로서도 수익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과정에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와 내실 있는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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