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은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유한양행이 추진하고 있는 연구개발(R&D)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이다. 2022년부터 시작된 YIP를 통해 유한양행은 혁신 플랫폼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원 분야는 △혁신신약 약물표적 또는 선도물질 탐색연구 △신약 R&D 플랫폼 기술 구축 연구 △신규 유기 합성법 개발 연구 등 총 3가지 분야다. 해당 분야에 대해 역량을 보유한 국내 대학과 국공립 연구소 교수 또는 주관연구책임자(PI·Principal Investigator)급 연구원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6월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12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과제별 1억 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공모 정보는 유한양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YIP는 유한양행의 미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국내 기초연구자분들의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신약 기초과학 전체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YIP에서는 28개의 연구 과제가 새롭게 선정됐다. 1회와 2회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과제를 포함해 총 63개 과제가 지원받았다. 또한 연구가 종료된 과제 중에서 신약 개발 협력 가능성을 고려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8개 과제에 대해서는 현재 후속지원 연구가 진행 중이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