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아빠 되기 좋은 우리은행…남성 육아휴직 사용률 ‘최고’ [아이 좋은 은행]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8 00:00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 13.56%로 1위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자 매년 증가세

아빠 되기 좋은 우리은행…남성 육아휴직 사용률 ‘최고’ [아이 좋은 은행]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위기가 심각해지는 지금, 은행들은 다양한 사회공헌에 더해 내부 복지 강화로 정부의 인구대책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한국금융신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은행권의 육아 복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기록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모범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13.56%로, 전년(9.63%) 대비 3.9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3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3.55% ▲2023년 9.63% ▲2024년 13.56%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다른 시중은행들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보면 신한은행은 7.5%, 하나은행은 7.33%, KB국민은행은 6.98%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이 타은행 대비 두 배 가까운 수치를 보이며 독보적인 사용률을 달성했다.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2년 153명 ▲2023년 165명 ▲2024년 194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산부터 육아까지 경제적 지원

우리은행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직원들의 육아 여건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내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

먼저 출산 축하금으로 자녀 1인당 500만원을 지급하며, 결혼 지원금으로 150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자녀 유치원 지원금으로 0세부터 취학 전까지 매월 25만원씩 총 36회 지원해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난임 치료비도 지원한다.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본인부담금 전액을 100% 지원하고, 가임력 검사비도 연간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육아휴직은 임신 또는 만 9세 이하(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 양육 시 최대 2년까지 사용 가능하며 출산휴가는 6개월 이내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10일이며 가족돌봄 근무시간 단축 제도를 도입해 1일 1시간씩 연간 90일 한도로 활용할 수 있다.

유연 근무제로 일·가정 양립 지원

유연한 근무시간 조정을 통해 육아와 업무의 균형을 돕는 제도도 시행 중이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직원은 10시~18시 또는 9시~17시 중 선택해 약 1시간 단축 근무를 할 수 있다.

해당 제도는 3월부터 5월 사이 원하는 두 달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직원은 출근 시간을 조정해 30분 단축 근무도 가능하다. 해당 기간 9시 30분에 출근해 18시에 퇴근하는 방식이다.

또한 만 12세 이하(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은 자녀 1인당 1년간 휴식시간 1시간을 포함해 12시부터 17시까지 4시간 단축 근무를 선택할 수 있다. 육아 상황에 따라 집중 근무가 필요한 경우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사내 어린이집은 상암동, 화양동, 본점, 분당 등 총 4곳에서 운영 중이다.

‘재채용 조건부 육아퇴직’ 제도도 시행 중이다. 만 7세 미만 또는 초등학교 입학 전인 자녀를 둔 직원이 육아를 이유로 퇴직할 경우 3년 후 재채용을 보장하는 제도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최유삼號 신정원, 포용금융 박차…마이데이터 중계·인증으로 채무조정 '원스톱' 지원 [금융공기업 이슈] 최유삼 원장이 이끄는 한국신용정보원이 금융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채무조정에 연결하며 포용금융 접점을 넓힌다. 채무조정 신청자의 금융자산 서류 제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실제 자산정보를 활용해 심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특히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아닌 기관이 정보를 받아 고유 업무에 활용하는 '기관 앞 전송'의 첫 사례다. 신정원은 정보 중계와 통합인증, 원스톱 지원 플랫폼 구축을 맡아 취약계층의 채무조정 접근을 데이터 인프라 측면에서 뒷받침한다.금융자산 서류 없이 신청…31일부터 일괄 확인신정원과 신용회복위원회, 금융결제원은 지난 14일 '채무조정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한 금융 마이데이터 도 2 이찬우號 농협금융, ‘NH올원더풀’로 시니어 전략 재편…1200만 네트워크 강점 [금융 시니어 비즈니스 돋보기] 이찬우 회장이 이끄는 NH농협금융지주는 1200만명에 달하는 시니어 고객 기반과 전국 단위 금융 네트워크를 앞세워 시니어 비즈니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행의 자산관리(WM)·퇴직연금·신탁을 중심으로 보험의 헬스케어와 치매·간병 보장, 증권의 은퇴자산 관리 역량까지 묶어 금융을 넘어 건강과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시니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지난해 11월에는 그룹 통합 시니어 브랜드 ‘NH올원더풀’을 출범시키며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하나의 브랜드로 묶었다.다만 KB·신한 등이 전문 자회사를 통해 요양시설을 직접 운영하는 것과 달리 농협금융의 직접 요양사업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 3 정상혁號 신한은행, 외화체인지업 잔액도 SOL트래블로…해외결제 길 열었다 [은행권 트래블 금융 전략]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해외여행 고객의 기존 외화 활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외화체인지업예금에 보유한 외화를 SOL트래블 외화예금으로 직접 이체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외화자산을 해외결제에 활용하는 길을 열었다.단순히 환전 혜택이나 카드 서비스를 추가한 것보다 기존 외화예금과 트래블 결제계좌를 직접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미 보유한 외화를 새로 환전하지 않고 SOL트래블 결제로 옮겨 쓸 수 있게 하면서, 신규 환전 고객뿐 아니라 기존 외화예금 고객까지 트래블 금융과 연결하는 전략이다.기존 외화 그대로 결제…계좌 연결 강화이번 개편의 핵심은 외화체인지업예금과 SOL트래블 외화예금 사이의 이체 허용이다. 외화체인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