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금융신문이 금융지주계 손해보험사(KB손해보험·농협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신한EZ손해보험) 2024년 연간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KB손해보험 보험손익과 순익증가율이 4개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손보 지난해 연간 순익은 전년 대비 17.7% 증가한 8395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손보는 당기순익은 1036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했다. 하나손해보험과 신한EZ손해보험은 각각 –308억원, -18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KB손보는 금융지주 손보사 중 유일하게 규모가 커 다른 금융지주 손보사 대비 순익과 보험손익, 투자손익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공격적인 판매를 바탕으로 신계약 CSM은 1조9323억원, CSM은 8조82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KB손보는 GA채널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쳤다. 특히 GA채널에서 오텐텐 상품이 인기를 얻으며 높은 판매 실적을 올렸다.
농협손보 신계약 CSM은 2714억원, CSM은 1조51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농협손보는 지난해 4분기 농작물재해보험 설해와 가축재해보험 폭설 고액 사고로 인한 영향으로 보험손익이 크게 감소했다.
하나손보는 367억원의 보험손실을 기록했다. 2023년 520억원의 보험손실을 기록했지만, 적자 폭이 줄었다. 하나손보는 지난해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을 출시하면 치매 간병 보험에 진출하는 등 장기보험 매출을 크게 늘리면 적자 폭을 해소했다.
신한EZ손보는 151억원의 보험손실을 기록해 2023년 126억원의 손실과 비교해 적자 폭이 커졌다. 다만, 보험수익 부문은 2023년 302억원에서 2024년 655억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보험서비스 비용이 399억원에서 820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손실 규모가 커졌다.
투자손익에서도 KB손보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B손보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1670억원의 투자손익을 기록했다. 농협손보 투자손익은 85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신한EZ손보는 2023년 51억원의 투자손익을 기록했지만, 2024년에는 2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하나손보는 2023년 348억원의 투자손실을 기록했지만, 2024년에는 51억원의 투자손익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
금융지주계 손보사 중 KB손보가 K-ICS비율이 가장 높아 우수한 건전성을 기록했다. 지난해 K-ICS비율은 전년 대비 27.8%포인트(p) 감소한 188.1%를 기록했다.
농협손보는 경과조치 전 K-ICS비율이 148.9%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지만, 경과조치 후 201.59%로 KB손보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나손보와 신한EZ손보는 각각 154.8%, 159.16%를 기록했다. 최근 신한EZ손보는 신한금융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아 건전성 개선과 함께 장기보험 시장 진입을 앞두고 모바일 앱 고도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운용자산이익률에서도 농협손보가 3.7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KB손보 2.92% ▲하나손보 2.17% ▲신한EZ손보 0.05% 순이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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