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에서는 이환주닫기
이환주기사 모아보기 국민은행장이 비즈니스 혁신을 강조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과 동시에, 우리은행이 주요 고객과의 협력 기회를 놓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금리 인하, 밸류업 기조 등으로 우량 여신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가운데, 대기업인 KAI를 놓친 것은 실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상생협력·공동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KAI에 지원하는 최대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미래사업 투자지원 ▲수출금융 ▲수출입·시설투자 관련 운영자금 대출 등 KAI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KAI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금융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올해 초 취임사를 통해 "각 비즈니스가 지향하는 목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본질적인 측면에서 재설계 해야 한다"며 "목적에 따른 최적의 수단을 찾아 실행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건은 본사가 아닌 지점에서 발굴해낸 것으로 알려져, 목적에 집중하고 최적의 수단을 찾자는 이 행장의 당부가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행장도 업무협약식에 직접 참석해 “이번 협약이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우리 항공우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MOU로 국민은행은 우량 여신 확보, 중소기업 지원에 비이자이익 확대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협약 내용 중 'KAI 임직원 대상 금융 서비스 제공'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투자자문업 겸업을 승인 받아 투자자문서비스를 시범운영 중인데, 이처럼 차별화된 자산관리 역량도 KAI와의 MOU 체결에 긍적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의 기업금융 강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일각에서는 우리은행이 우량 고객을 놓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KAI의 주거래은행이 '우리은행'이기 때문이다.
KAI가 시가총액 7조 5250억원 규모의 코스피 기업임을 고려하면, 우리은행은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대기업과의 추가 협업 기회를 잃은 것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해 대기업 대출이 15% 이상 증가했고 규모도 국민은행보다 10조 6000억원 이상 크지만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와 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우려, 밸류업 기조 등으로 우량 여신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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