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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억 김승연 회장'...한화 삼형제 연봉은 장남·삼남·차남 순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9 11:26 최종수정 : 2025-03-19 14:03

김승연 회장 한화시스템서 급여만 43억 수령
동관·동원·동선 총 127억, 아버지와 13억 차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그의 세 아들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동원·동선 지난해 연봉이 공개됐다. 김승연 회장은 약 140억원을 수령했다. 아들 삼형제는 맏형인 김동관 부회장이 9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약 22억원을 수령한 막내 김동선닫기김동선기사 모아보기 부사장이었다. 금융 부문을 맡고 있는 둘째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12억원 정도로 가장 적었다.

19일 한화그룹 계열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총 139억8100만원 보수를 받았다. 그가 회장직을 맡고 있는 계열사 ㈜한화·한화시스템·한화비전·한화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 한화비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4곳에서 보수를 받았다. 한화비전의 경우 보수총액이 5억원을 넘지 않아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시스템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43억2000만원을 수령했는데, 이는 상여와 기타소득 등이 포함되지 않은 오로지 '급여'만 책정한 금액이다. 이어 한화솔루션 42억100만원, ㈜한화 4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왼쪽부터)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 /사진제공=한화

(왼쪽부터)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 /사진제공=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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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 보수 총합은 126억9400만원이었다. 삼형제 연봉을 다 합쳐도 김승연 회장이 13억원 가량 더 많다.

방산·조선 계열사를 책임지고 있는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총 91억9900만원을 수령했다. 한화솔루션에서 30억8300만원을 받았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서 각각 30억5800만원을 받았다. 기타비상무이사로 있는 한화오션에서는 급여가 5억원 미만이라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김동관 부회장은 급여 외에도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상(RSU)으로 한화솔루션 17만7360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만7482주, ㈜한화 23만9492주를 받았다.

RSU는 한화그룹 장기성과보상제도로 현금으로 주는 성과급과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을 주는 것을 말한다. 대표이사의 경우 RSU 부여일부터 10년 지난 시점부터 해당 주식을 받을 수 있기에, 김동관 부회장은 이를 오는 2034년에 받을 수 있다.

금융 계열사를 맡는 차남 김동원 사장은 형제 중 가장 적은 금액인 12억35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최고글로벌책임자로 있는 한화생명에서만 수령한 보수다. RSU로는 한화생명 주식 89만8720주를 받았다. 지난 18일 종가 2665원에 대입해 단순 계산해 보면, 약 24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유통 및 로봇·기계 분야를 담당하는 삼남 김동선 부사장은 총 22억6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유통 부문에서만 고액 연봉을 견인했다. 한화갤러리아 12억9000만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9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김동선 부사장이 미래비전총괄로 있는 한화비전과 한화모멘텀의 경우 보수총액이 5억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외 한화세미텍과 한화로보틱스에서는 무보수로 일하고 있다. 또 김동선 부사장은 RSU를 받지 못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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