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CM] 하나F&I, NPL 호황 속 리스크 관리 방점

이성규 기자

lsk060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05 08:06

경기불황 장기화 대비…자산 회수속도 저하 우려

하나에프앤아이 자본적정성 지표 추이./출처=한국기업평가

하나에프앤아이 자본적정성 지표 추이./출처=한국기업평가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하나에프앤아이(하나F&I) 자금조달 전략은 리스크 관리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불황으로 부실채권(NPL) 시장이 호황이라고 하지만 ‘불황 장기화’를 간과할 수 없다. 자산 회수속도가 저하될 수 있는 만큼 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하나에프앤아이는 15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만기는 1년6개월물(300억원), 2년물(600억원), 3년물(600억원)으로 구성됐다.

희망금리밴드는 만기별 개별민평금리 평균에 -30~+3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한다. 대표주관업무는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공동으로 담당한다.

하나에프앤아이는 NPL 전문기업이다. NPL 시장은 그 특성상 경기불황 시기에 확대된다. 이 과정에서 NPL 기업들은 자산을 대거 늘리게 된다. 이를 위해 자금조달은 필수다. 하지만 하나에프앤아이는 공모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내달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상환(1600억원)에 쓸 계획이다.

하나에프앤아이 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NPL기업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2023년 이후 업계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은행권 NPL이 급격히 늘었고 하나에프앤아이 역시 관련 채권 매입규모가 증가했다.

부동산 침체, 자산회수 지연…레버리지 관리 필요

하나에프앤아이는 국내 NPL 기업 중 시장점유율 기준 유암코(연합자산관리)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하나에프앤아이의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2021년 이후 NPL 자산 평균매입률(매입가격/대출원금)이 80%를 상회하고 있다.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높은 평균매입률은 NPL 회수속도가 저하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에프앤아이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NPL 매입보다 조달금리 수준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현재 신평사들이 제시하는 신용등급 하락 트리거는 ‘레버리지배율 5.1배 이상’이다. 신용등급이 상향된지 불과 몇 개월 되지 않은 시점에 해당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당장 하나에프앤아이 신용등급이 A0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여타 경쟁 NPL 기업과 비교할 때, 하나에프앤아이는 리스크 관리 등을 상대적으로 타이트하게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NPL 기업 입장에서는 현재 호황이면서도 리스크 관리도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NPL 기업의 리스크 강화 기조를 반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그만큼 경기불황이 장기화될 수 있어 NPL 기업들이 마냥 자산을 늘릴 수 없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우리금융에프앤아이, NPL 투자 확대 속 적자 전환·레버리지 상승 우리금융에프앤아이(대표이사 김건호)가 총 15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발행 한도는 최대 2500억 원으로, 9월 1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도 가능하다.다음 달 9일 발행 예정인 이번 무보증사채는 1년 6개월물 200억 원, 2년물 700억 원, 3년물 600억 원 등 총 3개 트랜치로 구성됐다.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 맡는다.공모희망금리밴드는 트랜치별 개별민평을 기준으로 ±30bp로 제시됐다. 8월 27일 기준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개별민평은 1년 6개월물 4.466%, 2년물 4.600%, 3년물 4.827%이며, 각 만기별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는 94bp, 97bp, 108bp 수준이다. A0등급 회 2 “하한가 1주에 시장이 흔들렸다”…NXT 시가 단일가 도입, 투자자에겐 득일까 실일까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프리마켓에 시가 단일가매매 도입을 추진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프리마켓에서 단 한 주, 많게는 10여 주의 거래로 대형주의 주가가 하한가까지 밀리는 일이 반복되자 시장 안정 장치 보완에대한 필요성이 커진 탓이다.투자자 입장에선 일단 ‘깜짝 하한가’로 인한 예기치 못한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프리마켓 특유의 빠른 거래와 가격 변동을 활용해 단기 매매에 나서던 투자자들에게는 거래 기회가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대표이사 김학수)는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프리마켓에 시가 단일가매매를 도입하는 3 한화자산운용, 'PLUS 미국S&P500' 2종 총보수 인하…'연 0.0062%' [ETF 통신]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임동준)이 미국 S&P500 환노출·환헤지 ETF(상장지수펀드) 2종의 총보수를 낮춘다. 한화운용은 28일 'PLUS 미국S&P500' ETF는 기존 연 0.0700%에서 0.0062%, 'PLUS 미국S&P500(H)'는 연 0.3000%에서 0.0062%로 인하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운용보수는 두 상품 모두 0.0001%로 낮아지고, 지정참가회사 보수 0.0001%, 신탁보수 0.0050%, 사무관리보수 0.0010%로 적용된다.환헤지형 ETF는 헤지 운용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환노출형보다 보수가 높게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같은 수준으로 맞춰 환율 전망에 따라 자유롭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화운용 측은 설명했다.달러 강세를 예상하거나 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