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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개장…김병환 "밸류업 큰 의미" 정은보 "건전한 경쟁"(종합) [대체거래소(ATS) 출범, 복수시장 체제 개막]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04 13:08 최종수정 : 2025-03-04 22:35

2013년 제도 도입 후 국내 최초 ATS
이복현 "불공정거래 감시 체계 강화"
서유석 "주주로서 최선…증시 혁신"
김학수 "안정적 거래 시스템 안착"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4일 오전 9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장식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윤한홍 위원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김병환 금융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윤창현 코스콤 대표. / 사진제공= 넥스트레이드(2025.03.04)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4일 오전 9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장식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윤한홍 위원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김병환 금융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윤창현 코스콤 대표. / 사진제공= 넥스트레이드(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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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 수장 등이 4일 출범한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 넥스트레이드가 혁신의 계기가 되고 성공적으로 안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환닫기김병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넥스트레이드 개장식 축사에서 "넥스트레이드 출범은 '주식시장, 자본시장 거래 인프라 차원의 밸류업'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 첫 ATS는 2013년 5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지 12년 만에 문을 열게 됐다. 넥스트레이드는 2022년 11월 설립됐고, 2023년 7월 예비인가, 2025년 2월 본인가를 잇따라 취득해 이날 첫 거래를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시장 접근성 제고, 유동성 개선을 통한 증시 저변의 확대와 함께, 투자자들도 다양한 편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래 수수료가 인하(거래소 대비 20~40% 저렴)되고, 주식 거래시간이 연장(하루 12시간)돼 직장인 투자자도 출근 전, 퇴근 이후에 여유롭게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짚었다.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엄격한 시장감시를 통해 불공정거래를 차단하고 복수시장을 철저히 관리하여 투자자 보호에 한치의 빈틈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랜 논의와 노력을 거쳐 출범한 만큼 새로운 시장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넥스트레이드, 한국거래소, 증권업계가 다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성공적 안착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더욱 발전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순호닫기이순호기사 모아보기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코스콤 대표이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및 넥스트레이드 주주이자 시장 참여 증권사 대표 등 200여명의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넥스트레이드가 시장을 나눠 가지는 것보다는 (거래소와) 서로 윈윈(win win)해서 파이가 더 커지길 바란다"며 "증권시장이 좀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국회 차원에서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축사에서 "경쟁과 활력을 통해서 자본시장의 혁신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금감원도 불공정거래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자본시장 전산 시스템의 안정적인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으로 주식시장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동력을 갖추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거래 시장 간 건전한 경쟁은 우리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 기회, 그리고 기업들에게는 필요한 자금의 원활한 조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한국거래소도 통합 시장 관리자로서 복수 거래소 시장에 대한 시대를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증권사와 금투협은 넥스트레이드의 주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복수 거래 시장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다"며 "오늘 출범하는 넥스트레이드 시장은 국회와 정부, 증권회사 유관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또 하나의 도약이자 주식시장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혁신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넥스트레이드가 우리 자본시장의 요청에 맞추어 보다 기민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정적인 거래시스템 안착을 통해 우리 자본시장의 효율성 및 거래 편의성 제고 등 우리 자본시장 밸류업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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