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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SSD ‘PS1012 U.2’ 개발 완료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2-18 10:49

AI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에서 솔리다임과의 시너지 강화
PCIe 5세대 적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 최대 32GT/s 구현
“기술 리더십 바탕으로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 도약”

  SK하이닉스가 개발한 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SSD ‘PS1012 U.2’. /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SSD ‘PS1012 U.2’. / 사진=SK하이닉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SK하이닉스가 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SSD(Solid State Drive) 제품인 ‘PS1012 U.2’(이하 PS1012) 개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의 본격화로 고성능 기업용 SSD(eSSD, enterprise SSD)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고, 이를 고용량으로 구현할 수 있는 QLC 기술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당사는 이 기술을 적용한 61TB(테라바이트)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QLC 기반 eSSD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을 이끌어 왔다. 회사는 PS1012의 개발로 균형잡힌 SSD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돼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S1012는 최신 PCIe* 5세대(Gen5)를 적용해 4세대 기반 제품 보다 대역폭이 2배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데이터 전송 속도는 32GT/s(초당 기가트랜스퍼)에 달하며, 순차 읽기 성능은 이전 규격 제품 대비 2배 수준인 13GB/s(초당 기가바이트)다.

또 SK하이닉스는 제품이 OCP 2.0 버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해 글로벌 AI 고객들의 여러 데이터센터 서버 장치와 호환성을 높였다. OCP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관련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초고효율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eSSD의 표준을 논의하는 국제 협의체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 샘플을 연내 글로벌 서버 제조사에 공급해 제품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3분기에는 제품군을 122TB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eSSD의 용량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1월 개발한 세계 최고층 321단 4D 낸드 기반 244TB 제품 개발도 함께 진행해 초고용량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CDO, 사장)은 “당사와 솔리다임은 QLC 기반 고용량 SSD 라인업을 강화해 AI 낸드 솔루션 분야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당사는 eSSD 분야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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