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KDDX 관련 개념설계 보고서 보관 의혹 논란이 불거지고 서류 제출 지연 여부가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사가 상대를 지적하거나 직접 비방한 것은 아니지만, 그간 갈등을 야기한 KDDX와 관련해 흘러나온 잡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과거 대우조선해양 시절 수행한 KDDX 개념설계 보고서 원본을 10년간 보관한 후 지난해 11월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에 제출했다. 개념설계 보고서 원본은 3급 군사기밀에 해당한다. 군사기밀 위반 논란이 나오는 이유다.
HD현대중공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의 KDDX 실사를 위한 서류 제출을 두 차례 미루며 KDDX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논란에 맞닥뜨렸다. KDDX 방산업체 지정 업무를 담당하는 산자부는 지난 3월 KDDX를 방산물자로 지정한 뒤 방산업체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에 대한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산자부가 요구하는 생산능력판단기준서 작성항목에 선도함 건조를 위해 필요한 설계 인력 등 일부 필수 기준이 누락돼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방사청 의견을 들은 이후 관련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 부분에 대해서 산자부에 사전 설명을 했고 양해도 구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양사는 상대방에 대한 고소·고발을 취하하며 그간의 갈등을 봉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화오션 지난달 2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HD현대중공업에 대한 고발 취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3월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원 개입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3일 뒤 HD현대중공업도 지난 5월 한화오션 관계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양사의 결정에는 평소 재계 절친으로 유명한 김동관닫기
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간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KDDX 조감도.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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