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 준법지원조직 으뜸 ‘관리의 삼성’ [올해의 CEO (4) 내부통제]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조해민 기자

haem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25 00:00

준법지원조직 인력 ‘업계 최다’
‘배당사고’ 계기 내부통제 총력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 준법지원조직 으뜸 ‘관리의 삼성’ [올해의 CEO (4) 내부통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조해민 기자] 한국금융신문은 밸류업, 혁신, 재무, 내부통제 등 총 4개 부문에서 올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린 각 금융업권 리더 1인을 선정했다. 주요 데이터 지표별 순위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인물을 '올해의 CEO'로 뽑았다. <편집자 주>

2024년 증권업계는 철저한 내부통제를 통한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소비자) 보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한국금융신문은 24일 국내 자기자본 톱10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올해의 CEO-내부통제' 부문 리더에 박종문닫기박종문기사 모아보기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금융투자 부문 본질 상 위험관리가 숙명이라는 점을 염두했다. 준법(컴플라이언스) 조직을 강화하고 얼마나 시스템 구축에 공들이고 있는 지를 중점으로 보았다. 준법지원인 규모 등 정량 지표부터, 내부통제 노력을 인정받은 대외수상 실적 등도 반영했다.

이 같은 기준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 2018년 이른바 '배당사고'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현재까지 컴플라이언스를 크게 개선해 왔다는 점에서 점수를 받았다.

금융사고 등 우발상황 대응 프로세스 구축 ‘철저’

증권업계 반기보고서를 종합하면, 국내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미래에셋, 한투, NH, 삼성, KB, 메리츠, 하나, 신한, 키움, 대신)의 준법지원인 지원조직 규모는 2024년 6월 기준 삼성증권(56명)이 선두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2022년(58명), 2023년(57명) 등 최근 3년 간 비슷한 조직 규모를 유지하면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이사회에서 승인한 내부통제 기준에 따르며, 준법감시부서는 장외파생상품거래 등 회사의 영업활동과 관련한 위험을 적절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내부통제 체제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위험관리 조사를 연 1회 이상 수행해서 그 결과를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감사위원회에 보고하고 있다. 감사위는 회계연도 중 내부통제 시스템이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는 지 여부를 재무, 리스크 관리, 준법감시, IT, 정보보호, 소비자보호 분야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회사의 전반적인 내부통제 수준에 대한 평가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한다.

삼성증권은 컴플라이언스 담당, 소비자보호센터, 정보시스템 담당으로 내부통제 담당조직 지정 및 통합이 이뤄졌다. 현장점검반, 내부통제 관리자가 내부통제 이슈를 통합 점검하고 관리한다. 현업에서도 자발적으로 내부통제 책임을 강화하고 준법에 힘을 쏟도록 한다.

특히, 금융사고 등 우발상황 대응 프로세스를 만드는 데 신경을 썼다. 위기관리위원회, 신속대응반 등 사고대응 조직을 신설했다. 중대사고로 위기관리위원회가 필요한 사항일 경우, 즉시 CEO(최고경영자)에게 보고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컴플라이언스 담당은 내부통제 인프라 구축, 자율 내부통제 활동, 위규 발생 사전예방 등에 힘을 쏟고 있다.

2024년 상반기까지 보면, 이해상충방지 지침 개정, 임직원 금융투자상품 매매 지침 개정, 내부고발제도 운영지침 개정, 영업연속성계획 관리규정 개정, 자금세탁방지(AML) 업무매뉴얼 개정 등이 이뤄졌다. 또 내부통제책임자 정기교육, 명령휴가 수시점검 등을 실시했다.

준법지원인 등 지원조직을 구체적으로 보면, 2024년 6월 기준으로 준법감시팀(21명), 컴플라이언스 운영팀(28명), 법무팀(7명)으로 구성된다.

준법감시팀은 운영리스크 관리 및 프로세스, 사고대응 및 영업연속성 계획 관리 등을 맡는다.

컴플라이언스 운영팀은 불공정거래, 임직원 금융투자상품 매매 등 모니터링, 차이니즈월(정보교류 차단) 운영 등을 한다. 법무팀은 계약검토 등이 업무다.

평균 3~4년의 근속 인력이 주축이 되며, 변호사 등 전문가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보호팀, 소비자제도팀도 있다.

삼성증권은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대외수상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2022년 3월 열린 '2021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에서 삼성증권 법인에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여했다.

컴플라이언스 대상은 증권·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공정거래질서 확립 및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 내부통제평가 결과를 기초로 선정한다. 당시 삼성증권의 경우, 현장점검반 구성,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연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책무구조도 도입 대비…IT 리스크 보완

금융권 내부통제 관련 이슈 중 책무구조도 도입이 화두다. 이른바 ‘금융판 중대재해법'으로 불리고 있다. 개정 금융회사지배구조법 시행(2024년 7월)에 따라, 2023년 말 기준 자산 5조원 이상 증권사는 오는 2025년 7월 2일까지, 그 외 증권사는 2026년 7월 2일까지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 제출이 필요하다.

금융투자협회는 2024년 9월 금융감독원과의 증권사 윤리경영 및 내부통제 워크숍에서 ‘금투협 모범규준 개정안’을 발표했다. 각 회사 별로 금융범죄행위 고발 등을 담당하는 총괄부서를 지정해서 금융사고에 대한 관리 및 보고 업무를 체계화하기로 했다. 또 특정경제범죄법 상 배임, 횡령, 사기 등 중대 금융범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수사기관에 통보하도록 고발 절차와 기준을 강화했다. 책무구조도 도입과 관련해서도 외부 연구용역 기관과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금융감독원은 2023년 11월 7개 금융협회 및 중앙회와 공동으로 '금융IT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IPO(기업공개) 등 대형 이벤트 사전 대비, 비상대응 훈련범위 확대, 프로그램 테스트·검증·배포 통제 강화 등 기준을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조해민 기자 haem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30년 원클럽맨’ 진승욱 대신증권 대표, 초대형 IB 드라이브 [금투업계 CEO열전 (48)] 한국금융신문은 자본시장을 건전하게 발전시키고자 열심히 뛰는 주요 증권사, 자산운용사 CEO들의 개개인 특성에 걸맞은 대표 키워드를 3가지씩 뽑아 각각 조망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진승욱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올해 3월 사령탑에 오른 뒤 중장기 성장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초대형IB(투자은행) 도약을 위해 자본 확충과 사업 구조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됐다.대신증권에서 30년간 근무한 ‘원클럽맨’인 진 대표는 그룹 내 주요 보직을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 전략을 이끌어갈 방침이다.상반기 실적 ‘쑥’…위탁자산·금융자산 규모 확대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 2 KB증권, 자본확충 바탕 실적 체급 키워…WM·IB 양축 [빅7 증권사 성장 방정식 (5)] 대형 증권사의 수익 체급 성장이 두드러진다. 관심은 '얼마나 벌었나'에서, '어떻게 벌었나'로 옮겨 간다. 자기자본 기준 7개 상위사를 대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의 원천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KB증권은 자기자본을 8조원 대까지 끌어 올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체급을 키웠다.은행계 증권사로서 리테일 등 WM(자산관리) 강점을 중심축으로 삼고, IB(기업금융), S&T(세일즈 앤 트레이딩) 등에서 골고루 수익을 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자본확충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사업으로 대형 증권사로 안착할 수 있는 IMA(종합투자계좌)도 준비하고 있다.올해 2분기 1조 근접한 순영업수익 3 주식은 ‘신호ʼ, 부동산은 ‘공급ʼ…코인은 ‘연결ʼ…3인 ‘부의 공식’ 주식은 금리·실적·유동성, 부동산은 공급, 토큰증권은 금융자산 간 연결이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시장과 투자 대상은 다르지만 각 시장을 움직이는 구조적 변수를 읽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된 메시지를 던졌다.오는 29일 열리는 한국금융신문의 ‘머니무브 2026-부의 공식’을 앞두고 주요 발제자인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박합수 박합수부동산연구소 대표,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를 미리 만나 각 시장의 변화와 투자전략을 들어봤다.이승우 “가격보다 금리·실적·유동성 신호 읽어야”주식시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에 휩쓸리지 않고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