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노동자…현대차 공장 투입 가까워졌나?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01 11:10 최종수정 : 2024-11-01 11:18

엔진커버 부품 옮기는 '올 뉴 아틀라스' 영상 공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움직임 '실패' 장면도 호평
현대차·기아 채택 가능성, 싱가포르 공장에 먼저 투입될듯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노동자…현대차 공장 투입 가까워졌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사 유튜브 채널에 2족 보행 로봇 '올 뉴 아틀라스' 작업 영상을 업로드했다.

올 뉴 아틀라스는 지난 4월 첫 공개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2세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다. 유압식으로 구동되던 1세대와 달리 2세대는 전기 로만 움직인다. 디자인적으로는 로봇 머리를 추가했는데 "사람과 닮지 않은 로봇은 공포감을 주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2분 52초짜리 영상에는 신형 아틀라스가 엔진커버 부품을 한 보관함에서 다른 보관함으로 옮기는 장면을 담았다.

로봇은 옮기려는 부품을 손으로 살짝만 꺼냈다가 손을 떼고 1초 차량 응시한다. 여기서 로봇 시점에서 부품을 디지털로 인식하는 장면을 따로 보여준다. 아래쪽에 위치한 부품을 꺼낼 땐 쭈구려 자세로 앉는 자세로 바꿔 작업을 수행한다. 이동하기 전엔 머리를 360도로 돌려 가야할 위치를 파악하기도 한다. "아틀라스는 머신 러닝 비전 모델을 활용해 주변 환경과 물건의 위치를 파악한다"는 설명이다.

또 보관함 위치를 잘못 파악해 부품을 한번에 집어넣지 못하거나, 작업해야 하는 곳과 정반대로 이동하다가 이내 돌아오는 장면도 고스란히 담겼다. 이러한 동작 실패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노동자…현대차 공장 투입 가까워졌나?이미지 확대보기


추천수 5000~6000개를 받은 상단 댓글에도 동작 실패 장면을 담았다는 점을 호평했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는 "현장에 아틀라스가 바로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모든 동작에는 원격조작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중순 테슬라의 로보택시 행사에서 걸어서 등장한 '테슬라봇' 옵티머스가 사실은 사람이 조작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새 아틀라스는 향후 몇년 안에 현대차·기아 완성차 공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CEO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내년초 현대차그룹 공장에서 기술검증을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업계에 따르면 기술검증은 현대차그룹의 제조혁신 테스트베드인 (HMGICS)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에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다이내믹스 1세대 유압식 아틀라스(왼쪽)와 2세대 전자식 아틀라스.

보스턴다이내믹스 1세대 유압식 아틀라스(왼쪽)와 2세대 전자식 아틀라스.

이미지 확대보기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삼성전자 SK하이닉스, CFO 위에 사장급 재무 사령관 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상위에 전사적 권한을 가진 사장급 ‘전략·재무 사령탑’이 전진 배치됐다. 수백조 원 단위의 천문학적인 투자 결단과 지정학적 공급망 위기 대응이 요구되는 AI 반도체 패러다임 속에서, 단순 비용 통제를 넘어선 최고위급 컨트롤타워를 통해 리더십을 일원화하고 속도전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조직 개편을 통해 '경영지원실' 명칭을 '경영지원담당'으로 변경했다. 이 조직을 이끌고 있는 CFO 박순철 부사장의 직책도 경영지원실장에서 경영지원담당으로 변경됐다. 경영지원 조직 산하에서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는 기획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개편이라는 2 ‘기술통’ 이석희 SK온 대표 사임…이용욱 단독대표 체제 SK온의 기술 경쟁력을 책임지던 이석희 각자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이석희 대표가 사임하면서 SK온은 전략통 이용욱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배터리 업계가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기술력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향후 기술 리더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관심이 쏠린다.SK온 기술통 이석희 각자 대표 퇴장29일 업계에 따르면 이석희 대표는 전날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 본인의 사의 사실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석희 대표는 “저는 5월을 끝으로 SK온 최고경영자(CEO)로서 소임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에서 SK온 구성원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건 큰 영광이었다"고 전했다.이어 "지난해 말부터 CEO로서 막중 3 ‘IP 가공 장인’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신구 타이틀 쌍끌이 넷마블의 IP(지적재산권) 가공 능력이 다시 한번 입증되고 있다. 바로 인기 IP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한 간판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7주년 업데이트로 역주행에 성공했으며, 올해 3월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Origin’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면서다.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넷마블의 원작 IP에 대한 이해 능력과 이용자 친화 서비스 운영의 시너지라고 평가한다.‘칠대죄:그랜드 크로스’, 7주년 업데이트로 日 역주행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는 지난 21일 진행된 7주년 업데이트 이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iOS) 매출 4위에 올랐다.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는 지난 2019년 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