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운영 '삐그덕'…정비·보험업계 정비수가 갈등 첨예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9-30 06:00

30일 협의회 진행 정비업계 8%·보험업계 동결
연구용역 공정거래법 위반 무관 불구 논란 여전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가 오늘(30일) 열리는 가운데, 정비수가 인상률을 두고 정비업계, 보험업계가 갈등이 첨예하다. 올해는 연구용역 공정거래법 위반을 두고 양측이 의견을 좁히지 못하다가 정비수가 논의가 지연되면서 '삐그덕' 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늘(30일) 오후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는 올해 이미 두차례 진행됐으나 지난 회의에서는 수가에 대한 논의가 없어 사실상 30일 진행하는 회의가 실질 자동차 정비수가 인상률을 결정하는 첫 회의다.

자동차 정비업계는 8%, 보험업계는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정비업계는 2023년 임금인상률이 11%,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6%인 점을 고려하면 8%가 인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비업계에서는 2005년 보험개발원이 진행한 자동차보험 적정 정비요금 조사·연구에서 인적비용과 물적비용 배분을 각각 60%, 40% 비중으로 적용한 것을 근거로 임금인상률 60%, 소비자물가 상승률 40%를 적용해 8%가 도출된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에서는 국민 부담 완화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가 2021년부터 작년까지 계속 인하된 반면, 시간당 공임은 매년 인상돼 보험업계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동결을 제시했다. 최근 태풍으로 인한 침수, 화재사고 등으로 보험업계 수익성이 악화돼 자동차보험 적자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시간당 공임 인상 여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간당 공임비 산출산식 연구용역 관련한 논의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에서는 작년부터 협의를 통한 결정이 아닌 산출산식을 만들어 도출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가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다.

올해 다시 정비업계에서 연구용역 재개를 요청했다가 연구용역이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공정거래위원회에 위반 사항인지를 질의했다.

지난 23일 열린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연구용역은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없다는 의견을 받아 연구 재진행을 논의했다.

연구용역 진행으로 의견이 모아졌지만 연구용역을 두고 보험업계와 정비업계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정비업계가 주장하는 공임 산출산식 연구에 대해 표준작업시간 연구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상태다.

협의회에서는 표준작업시간 연구가 진행될 경우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진행한 표준작업시간 연구 관련한 공정서와 기초자료 공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험업계, 정비업계에서는 보험업계와 관련된 사안인 만큼 산출산식 도출을 위해 유관 기관인 보험개발원에서 공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정비수가 결정과 무관한 보험개발원 자체 연구인 만큼 공개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진행한 표준작업시간 연구는 보험개발원 자체 예산을 들여 진행한 연구로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정비수가 결정과는 무관한 사안"이라며 "보험개발원 지적재산권 영역이며 보험개발원이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구성원도 아닌 상황에서 기초자료를 공개할 의무는 없다"라고 말했다.

논의가 지연되면서 올해 정비수가 결정도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