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대표가 모습을 드러낸 건 사태가 벌어진 지 22일 만이다.
구 대표는 이날 “15년 간 제 모든 것을 걸고 비즈니스를 키우기 위해 노력했고, 단 한 푼도 내 사익을 위해 (회사 돈을)쓴 적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돈을 얼마나 동원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큐텐 그룹이 지금 최대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원”이라면서도 “바로 투입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회사에 투입했다”며 “회사 지분 가치가 잘 나갔을 때는 5000억까지 밸류를 받았지만 이 사태가 일어나고는 지분 담보를 (인정될지는 모르겠다)”이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개인 재산과 관련해 “개인 재산이 많지 않다. G마켓 매각하고 700억 정도 받았다”며 “그걸 큐텐에 다 투입해서 (개인 재산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100% 피해복구를 해 줄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올해 2월 인수한 미국 이커머스 기업 ‘위시’ 인수 대금에 티몬과 위메프 자금을 썼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그는 인수 자금이 어디에서 왔느냐는 질의에 “현금으로 들어간 돈은 45000만 달러(한화 400억원)였고, 그 돈에 대해 일시적으로 티몬과 위메프 자금까지 동원했다”며 “다만 이는 한 달 내에 바로 상환했고, 내부적 절차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산 지연 사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게 구 대표의 말이다.
또 구 대표는 사태가 이렇게까지 커진 이유에 대해 “일관되게 얘기하고 싶은 것은 이 문제는 사기나 의도를 가지고 했다기보다는 십 수년간 누적돼온 행태가 (이렇게 됐다)”며 “기본적으로 시장이 키워져야 하고 판매자들이 커갈 수 있어야 한다. 제 그림과 시나리오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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