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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 “40년 이상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K-믹싱 장비 위상 제고할 것” [IPO 포커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11 14:52

사진 = 전한신 기자

사진 = 전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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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제일엠앤에스는 국내 최초 믹싱 장비 전문기업으로 40년 이상 축적된 믹싱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믹싱 설계 기술 고도화를 통해 K-믹싱 장비의 위상을 제고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이사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회사의 비전과 성장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1981년 ‘제일기공’으로 창업한 이래 1986년 법인으로 전환한 국내 최초 믹싱 장비 전문기업이다. 식품과 제약 전문 장비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는 이차전지, 방산·화학으로 확대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제일엠앤에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블레이드 설계 역량 ▲모든 형태의 소재를 혼합할 수 있는 기술력 ▲종합 엔지니어링 솔루션 역량 등을 꼽았다. 특히 믹싱 장비의 핵심 요소인 블레이드 설계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나타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지속적인 테스트 믹서 운영 및 연구개발의 결과로 최대 1200만cPs의 초고점도로 믹싱이 가능하다”며 “해당 기술력은 이차전지의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타사 대비 10배 이상 우수해 성능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차세대 공정 선점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일엠앤에스는 액상, 파우더, 슬러리, 가스 등 모든 형태의 소재를 혼합할 수 있는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오랜 업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난 2007년 국내 최초 이차전지 믹싱 장비 국산화·상용화를 이뤄냈다.

아울러 믹싱 설계 노하우를 기반으로 핵심 고객사의 공정테스트와 국내외 인증까지 모두 통과했으며 고객사의 소재와 공정 특성에 부합하는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사의 해외 증설에 따른 인증도 선제적으로 확보한 상태다.

제일엠앤에스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30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경영성과로도 이어져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31.4% 성장한 14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일엠앤에스는 기확보된 수주의 순차적인 인식 및 신규 수주 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 실현을 이룰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장을 통해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K-믹싱 장비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차전지 시장 추세와 함께 주요 셀 메이커사들의 적극적인 생산능력(CAPA) 증설이 진행되고 있어 회사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배터리 자체 생산을 추진하고자 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해 고객사 다변화 및 글로벌 시장 선점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 제일엠앤에스는 빠르게 발전하는 이차전지 소재, 공정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행 연구와 투자 계획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향후 믹싱 자동화 공정, 연속식 믹싱 공정, 건식 공정용 믹서를 개발해 고도화된 믹싱 설계 역량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 안정성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높은 부채비율은 지적되고 있다. 제일엠앤에스의 부채비율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각각 2404.7%, 282.05%, 345.65% 수준으로 업종 평균 101.35%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유동비율도 각각 71.91%, 109.79%, 112.98%를 기록하며 업종 평균인 162.95%보다 열위한 모습을 보였다.

최충규 제일엠앤에스 재무부문장은 “장비업을 영위하는 수주산업 회사들은 계약잔고가 증가할수록 수주가 증가해 부채도 늘어난다”며 “공모자금을 차입금 상환으로 활용하는 이유는 비상장사일 때 금융 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 시 상장사보다 불리한 요소가 있었는데, 상장하고 나면 새로운 조건으로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재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제일엠앤에스는 국내 믹싱 업체 중 가장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되는 믹싱 공정 스펙트럼과 가장 넓은 고객사군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믹싱 장비의 적용 범위 및 신규 사업군을 확대하고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믹싱 장비의 세계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엠앤에스는 이번 상장에서 240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0원~1만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60억원~432억원이다. 수요예측은 4월 5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이어 18일~19일에는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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