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자산운용사 CEO 만난 이복현 금감원장 "책임 있는 의결권 행사해야…소유분산기업 주주권익 보호 감시자 역할 제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29 10:00 최종수정 : 2023-11-29 14:57

금감원장, 23개 자산운용사 대표·금투협회장과 간담회
"해외대체투자펀드 사후관리·충실한 투자금 회수" 당부
"'투명성 잃으면 회사 자체 잃을 수 있다' 마음가짐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9일 오전 9시30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3개 자산운용사 CEO, 금융투자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11.29)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9일 오전 9시30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3개 자산운용사 CEO, 금융투자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11.29)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자산운용사 CEO(최고경영자)들과 만나 책임 있는 의결권 행사를 당부했다.

이 원장은 "특히 소유분산기업의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감시자로서의 역할 제고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대체투자펀드 사후관리와 충실한 투자금 회수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3개 자산운용사 CEO, 금융투자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감원장의 자산운용사 CEO와의 간담회는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다.

이날 이 원장은 자산운용업계에 대해 신뢰 회복, 책임 있는 의결권 행사, 리스크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이 원장은 "우리는 사모펀드 사태로 수십년 간 쌓아온 펀드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목도 하였다"며 "‘수익률 몇 퍼세트(%)를 잃는 것은 펀드 하나를 잃겠지만 투명성을 잃으면 회사 자체를 잃을 수도 있다.’는 준엄한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고객자산을 운용․관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점도 짚었다.

이 원장은 "기업의 건전한 지배구조 형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우선하는 시장문화 조성을 위해 기관투자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며 "CEO들께서 적극적인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관련 내규, 프로세스와 조직운영 등에 있어 미비점과 차이점을 살펴보시면 각사의 내부 정책개선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특히 소유분산기업의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감시자로서의 역할 제고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리스크 관리 관련해서는 이 원장은 "해외대체투자 펀드 손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권리확보, 자금통제 등 적극적인 사후관리와 충실한 투자금 회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특히, 부실이 반복되지 않도록 투자 단계별 프로세스를 점검 및 개선하고 펀드 성과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시되도록 공정한 가치평가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업 감독 방향에 대해 이 원장은 "먼저, 불건전, 불법행위에 지속적 단속과 부실 회사 적시 퇴출을 통해 자질 있는 회사가 인정받고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경쟁적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판매·운용사간 불균형 구조를 개선하여 좋은 펀드가 잘 팔리는 판매관행을 정착시키고 여러 유관기관의 펀드정보를 원스톱 통합·관리하여 펀드정보 접근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울러,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도록 펀드 운용규제를 합리화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며 "업계에서도 양질의 새로운 투자대상과 투자기회를 발굴하는데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자산운용사 대표들은 펀드시장 활성화 및 자산운용사의 충실한 의결권 행사를 위한 당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자산운용 산업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자자 이익 보호를 위해 업계 자체적인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오전 9시30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3개 자산운용사 CEO, 금융투자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3.11.29)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오전 9시30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3개 자산운용사 CEO, 금융투자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3.11.29)

이미지 확대보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NH투자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에 2.2조…모집액의 11배 NH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1배에 달하는 주문을 확보했다. 2000억원 규모 발행에 2조1900억원의 수요가 몰리면서 조달금리도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우량 금융채를 중심으로 견조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여건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2조19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모집예정액의 약 11배에 달하는 규모다.NH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트랜치별로는 500억원 규모의 2년물에 6700억원, 1 2 KB증권, 8월 주관 4위로 밀려…한양증권 깜짝 1위 [8월 리뷰②] KB증권이 8월 공모 회사채 대표주관 실적에서 4위로 밀려났다. 1월부터 7월까지 월간 기준 1~2위를 유지해온 KB증권이 4위로 내려선 것은 이례적이다. 한양증권은 8월 월간 대표주관 실적에서 1위에 올랐다.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면서 대표주관 실적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8월 공모 회사채 발행신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6개사가 10개 트랜치에서 총 1조 4300억 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각각 4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이 전체 발행액의 56%를 차지하면서 대표주관사별 실적에도 큰 영향을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코스피 급등 뒤 찾아온 흔들림… 이승우 센터장이 말하는 ‘다음 신호’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은 강연을 맡은 주요 연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앞서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짧은 Q&A를 진행했다.먼저 주식시장을 통해 부의 공식을 선보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만나봤다.Q1. 이번 <머니무브: 새로운 부의 공식을 찾아라> 행사에 참여하게 되신 소회와 함께, 강연장에서 만날 청중분들께 간단한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 주식시장은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크게 오르면 FOMO의 공포가, 반대로 급락하면 패닉 셀링(Panic Selling)의 공포가 투자심리를 지배하는 상황입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