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세계 3대 신평사 이어 일본까지” 현대카드, 글로벌 위상 강화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27 17:01

일본 대표 신용평가사인 JCR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 획득

현대카드 본사 사옥./ 사진 = 현대카드

현대카드 본사 사옥./ 사진 = 현대카드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현대카드(부회장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Fitch)에 이어 일본 대표 신용평가사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카드업계의 조달 상황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신규 글로벌 신용평가를 바탕으로 현대카드의 조달 방안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현대카드는 일본 신용평가사 JCR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은 ‘A+’, 등급전망은 긍정적(Positiv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일본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JCR 신용평가 기반 다양한 협업 기대

현대카드 상품 이미지./ 사진 = 현대카드 홈페이지

현대카드 상품 이미지./ 사진 = 현대카드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이번 JCR 신용등급은 현대카드 신용등급이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 받은 첫 사례라는 점이 눈에 띈다. JCR은 현대차의 신용도를 채무 이행에 대해 높은 확실성을 보유한 A+로 판단하고 있으며,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또한 현대차와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JCR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카드는 현대차·기아에 자동차 금융 지원을 하는 전략적·기능적 핵심 자회사로 강한 사업 연계성을 지니고 있어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이번 JCR 신용평가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통화를 활용한 조달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대카드는 지난 2022년 자체 개발한 신용카드 IT 시스템 H-ALIS를 일본 시장에 수출한 경험이 있는 만큼, JCR 신용등급 획득은 자금 조달을 넘어 일본 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협업을 이끌어내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 3개의 국제 신용등급 보유

현대카드 글로벌 신용평가 내용./ 사진 = 현대카드 홈페이지 갈무리

현대카드 글로벌 신용평가 내용./ 사진 = 현대카드 홈페이지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카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S&P와 Fitch의 신용등급을 지난 2006년과 2007년 연달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JCR의 신용등급 획득으로 현대카드는 총 3개의 국제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더욱이 올해 상반기에는 S&P와 피치의 신용등급이 상향되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먼저 지난 4월 ‘피치’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으로 11년 만에 상향했다.

피치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실적 개선에 따른 모기업 지원 가능성이 강화됐고, 현대카드가 현대차∙기아의 한국 내 신용카드 매출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요한 전략 파트너인 점을 감안해 이번 전망 상향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6월에는 ‘S&P’가 현대카드의 그룹 내 평가 지위를 4등급인 ‘MSI(다소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회사)’에서 3등급인 ‘SI(전략적으로 중요한 자회사)’로 한 단계 상향했다. 현대카드의 그룹 내 평가 지위 상향은 S&P 등급을 취득한 2006년 이후 최초다.

S&P는 “현대카드가 신용카드를 통한 ICP(차량 내 결제 서비스) 사업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전략에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며 “현대자동차∙기아와 함께 자동차 전용 신용카드(PLCC)를 운영하는 등 차량 판매에 기여하고 있고, 현대캐피탈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는 등 그룹과 사업적 연관도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올해 주요 신용평가 정보가 상향되는 상황에서 이번에 JCR이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평가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데이터 사이언스와 AI에 대한 현대카드의 대규모 투자가 상품·마케팅·CS·리스크 등 전 사업부문에 적용되어 취급액, 인당 사용금액, 연체율, 탈회율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가 국제적 신뢰도 향상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조달금리 낮추고 건전성 높였다 [카드 조달 돋보기 (5)] 미·이란 전쟁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카드업계의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회사채·ABS 등 외부 차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한 구조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카드사의 조달금리와 차입 전략 등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성영수 하나카드 대표가 조달 포트폴리오 재편과 자본 확충을 통해 조달비용 부담을 낮추고 건전성 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금리 차입금을 저금리 자금으로 차환하며 올해 1분기 이자성 조달금리를 3%대 중반 수준으로 낮춘 가운데, 해외 ABS 등 조달처 다변화와 레버리지 관리, 자기자본 확충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나 2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 회사채 발행만기 조정…해외 차입 추진 [캐피탈 조달 돋보기 (6)] 미·이란 전쟁 등 대내외적 불안정성이 커지며 국내 여전채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피탈사들이 조달 비용 절감을 위해 어떠한 전략을 사용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손대진 BNK캐피탈 대표가 발행만기 조정으로 금리 부담을 최소화했다.올해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달 다변화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21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BNK캐피탈은 올해 1분기 미국-이란 전쟁 이후 금리 상승에도 올해 1분기 평균조달비용은 3.626%로 작년 말 3.609%, 작년 1분기 3.875%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BNK캐피탈 관계자는 "미국-이란 전쟁 이후 금리 변동성 확대로 조달 금리 상승 영향이 있었다"라 3 이은배 하나에프앤아이 대표, 외환캐피탈에서 NPL 전업사로…올해는 레버리지 배율 관리로 ‘롱런’ 목표 [2026 NPL 돋보기 ③] 지난해 부동산 PF 정리 등의 영향으로 부실채권 시장이 호황을 이어갔다. 올해 역시 비슷한 규모의 시장 호황이 전망되는 가운데, NPL 전업 투자사들의 성장 전략과 시장점유율 경쟁 구도의 변화를 살펴본다. <편집자주>하나에프앤아이가 자본잠식 위기에 처한 외환캐피탈을 사업 전환의 발판 삼아 2013년 NPL(부실채권) 전업사로 출범한 후, 올해 중장기 포트폴리오 재편 국면에 접어들었다. 레버리지 배율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기존 자산 정리와 신규 투자를 병행하는 리밸런싱 전략으로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외환캐피탈 자본잠식 직전…NPL 전환으로 활로 찾기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는 2013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